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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계시던 할머니 이시국에 요양원 옮긴다면서
고모년들이 부모님댁에 모시고왔는데(할머니아들, 울엄빠집)
한 이틀 머물다가셨어요.
엄마는 딸년이 넷이나있는데 자기한테 맡기고
지네들끼리 모여서 논다고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셨어요 ㅠ
엄마가 시어머니라고 무조건 싫아하는게 아니라
아빠는 주말내내 출근해서 온전히 엄마몫이고
할머니는 씻겨주고 돌봐야하는 치매노인입니다
어찌됐든 그렇게 주말 이틀 부모님댁에 머물다갔는데
어제 폐렴으로 요양원애서 일반병원으로 옮겼다네여ㅠ
할머니도 걱정이긴하지만
엄마가 10년전에 암수술(1기)하셨고 면역력이 안좋은
사람이라 너무 걱정되네요
아빠도 그래서 회사에서 식사도 도시락싸서 따로하고
저희부모님은 코로나터지고 진짜 식당한번 간적이없거든요ㅠ
출근길에 통화하고 끊어서 코로나검사했는지 얘기못들엇는데
은근 걱정되네요
망할 고모년들 ㅠㅠㅠㅠ 어릴때부터 재수업고 싫엇는데
나이들어서도 싫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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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모년들 너무 싫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