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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한 5년 전에 핫딜로 떳던 TREK MAX A34 불루투스스피커가 맛이 가서 전원 연결하면 작동이 되고, 충전하면 음량 2/5단계에서 꼴까닥 합니다.
사진 위가 TREK MAX A34 스피고, 아래가 내장 배터리팩입니다.
몇 가지 방법을 생각한 결과 워낙 똥손이라 국내에서 배터리를 리필하기로 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거리가 가까운 인천 계양구에 있는 '배터리XX로'라는 곳을 갔습니다.
사장이 딱 보더니 니켈-수소배터리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사장님 작업대 위에 용접기등 연장과 부품이 보이는데 입맛만 다시다 뒤돌아섰습니다.
동네 손재주 좋은 전파사 갔더니 스폿용접기가 없다고 땡.
마지막으로 결국 용산으로 방향 선회- 진즉 용산에 갔으면 뺑뺑이 돌지 않아도 될 걸 그랬습니다.
용산 태극전기에 갔더니 일사천리로 배터리 리필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 수명이 다한 배터리팩을 빼고 후지쓰 니켈-수소 충전지 6개로 배터리팩을 만들어서 새로 끼웠습니다.
비용은 2만4천원 들었습니다. 배터리를 해외에서 구매하는 비용보다 경제적입니다.
이 집은 비용도 저렴한데다 블로그 보니 오닉스 스튜디오-1도 배터리 리필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배터리에 관해서는 천재입니다.
느낀점 - 작업해봤자 푼돈이라고 수리 거부하는 사람의 사업장은 역시 그 마음 씀씀이 만큼만 되는가 봅니다.
동네 전기기구 수리점은 역시 선풍기, 밥솥, TV 등은 가능하나 배터리는 어렵습니다.
다음부터 청소기, 카메라, 블투스피커, 워키토키, 전기 드릴등 배터리 관련은 무조건 용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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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터리천재라는 칭송이 붙을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