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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시작해서 진짜 정신없게 일하고 보니 벌써 올해가 끝나려고 하네요..
학원가는 진짜 1년동안 변화와 적응의 연속이었던거 같습니다.
10년 가깝게 이바닥에 있으면서 올해처럼 다이나믹한 해는 처음 보는듯 ㅠㅠ
제가 지금 일하는 학원은 매주 한주동안 배운 내용으로 한시간동안 테스트를 봅니다.
통과할때까지 시험이라 보통 재시 재재시 이런식으로 걸리는데
이걸 온라인으로 처리하는게 상당히 곤욕스럽습니다..
제가 전담하는 아이들만 40명 가까이 되는데 이 애들이 보내준 시험지를 일일히 핸드폰으로 채점하는게 진짜
종이 채점하는거 보다 훨씬 빡세요..
그래도 어느 순간부터
노트 기능을 이용하면 편하겠다는 생각 든 이후로는 잘 써먹고 있는데
펜 꺼내서 캡쳐하고 바로 캡쳐화면에서 틀린거 슥슥 표시해서 점수 기입하고 저장후 전송
이렇게만 해도 일이 진짜 줄더라구요 ㅠㅠ
요 한해 처럼 핸드폰 기기덕 본 해가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ㅋ
근데 이게 또 제가 지금 노트에서 다른 기종으로 넘어가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되어버렸네요...
핸드폰 바꾸고 싶은데 노트20은 영 맘에 안들고 ㅠㅠ 일단은 존버 해야 할듯 싶습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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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공유 및 필기
문자나 카톡으로 받은 사진들을 처치하는게 노트쪽이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