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입니다.

지난번에 글을 남기긴 했었는데 디지털피아노를 팔았는데 3일째되는날 불량이라고 소리이상하고 흠집있고 그런글 올렸었습니다.

본사에서 처리하겠다고 했었는데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야되는데 찍어도 표시가 안난다고 해서 직접와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솔직히 흠집도 모르겠고... 그정도로 미세한 흠집인건지 가니까 그건 얘기가 없더군요.

제품소리가 안좋다고 듣던 그소리가 아니라고 그래서 진짜 뭐가 이상이 있는가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고객이 얘기하는건 특정음 한2-3개가 듣기 거슬린라는건데... 솔직히 디지털피아노가 녹음된음을 들려주는거라 아무리 좋은거라도 피아노 수준은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피아노라는게 소리마다 헤르쯔가 달라서 부분적으로 듣기 거슬리는 부분도 있을수 있구요. 그건 일반피아노도 마찬가지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음질이라던가 소리는 많은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그래서 사람따라 같은소리라도 평가가 다 제각각이구요.

일반피아노도 판매하고 디지털피아노도 판매하고 오랜기간 같은업을 해오고 있지만 디지털피아노는 절대 일반피아노와 같을수가 없습니다. 구조적으로도 그렇고 원음과 샘플링한 음과의 차이는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라는것도 지극히 주관적이라 이걸 본인이 듣기 거슬린다고 다른사람도 거슬린다? 그건 아닌겁니다.;;

심지어 일반피아노도 부분에 따라 민감하게 들으면 거슬리게 들리는음이 있는건데

눈에 띄지도않고 오랜기간 여러피아노를 접해본 입장에서 들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부분을 지적해버리면 진짜 답이 없습니다.

명백하게? 소리가 찌그러진다거나 누구나 들어도 이게 이상한 음이라면 그건 불량이 분명히 맞는건데 그런 범위가 아니라

내가들었을때 듣기 거슬린다. 남편도 듣기 거슬린다 이래버리면 뭐라고 해야할지...

누가 이상하다고 하면 자꾸 그런가? 하며 들어버리면 거슬리게 들리는거고, 그냥 그거 감안안하고 들으면 안들리는건데...

우겨버리니까 제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동영상에 담아도 표시가 안날정도의 문제라면 솔직히 객관적으로 문제없는부분 아닐까요..;;

솔직히 처음부터 제품 불량이라면 교환이 보통은 맞는데 환불부터 얘기를 했고, 방문했을때도 자꾸만 이거 바꿨는데 같으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정상제품 바꿔도 똑같지 않겠습니까;;; 진짜 그정도로 까다로운 분이면 처음부터 일반피아노를 구입하셨어야하는데...

심지어 일반피아노 마저도 정상적으로 조율해놓고 해도 사람따라 이거 음이 이상하다 거슬린다 그러는데 디지털은 오죽하겠습니까...

까다롭게 따지면 일반피아노보다 객관적으로 녹음된음인 디지털피아노가 만족스럽지 못한건 당연한거구요. 이것도 또 오히려 디지털피아노가 더 소리가 좋다고 하는 분도 있기도 할거구요;;; 진짜 소리라는건 주관성이 많이 들어가는거라서...

그런부분으로 불량이다 소리가 이상하다 해버리면 이게 과연 불량인건지;;

처음부터 환불부터 얘기를 하고 소리가 이상하다고 자꾸 주장을 하시니까 본사에다가 우겨서? 교환을 해달라고는 해놨는데...

제가 볼때는 정상제품 교환해봤자 어짜피 그게 그거라서... 명확하게 이상한 소리가 아닌 이상 불량 아닙니다 ㅠㅠ 이상하다고 우기면 진짜 할말이 없습니다.

드릴 말이라면 신중하게 안알아보고 구입한 고객님의 과실일뿐;; 정상제품에 많이 판매된 모델이고 전자음이면 조율이든 뭐든 그런차이도 없을거고 그런제품이고 동일제품도 지금까지 여러대 팔면서 소리로 문제있다는 얘기를 듣지않았는데 이상하다고 가게에서 보던 그소리가 아니다 우기시면 뭘 어찌해드릴지...

결국 본인이 신중하지 못하게 구입한 잘못을 제품핑계로 그것도 멀쩡한 제품을 이상하다고 그러면서 환불얘기를 하면 블랙컨슈머 아니겠나요?;;

일단 교환은 본사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괜히 그걸로 결국 환불하는건 아닐지 신경이 자꾸쓰이네요. 잘될때야 그냥 넘길수도 있는데 요즘같은때는 민감해질수밖에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