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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갔다가 대방어 피 빼고 있는거 보고 물어보니 한접시 2만원이라고 해서 사왔습니다.
대방어 관련해서 자꾸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는거 보고,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했는데 오늘이 그날이었네요.
식감이 독특하고 기름기 많고, 부위별로 다르네요. 특히 저 빨간 혈압육 부위가 상당히 아삭아삭하니 식감이 좋아요.
무게가 360g 살짝 넘고, 접시와 랩 무게가 20g이 안되니 350g 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어제자 토요일 노량진 경략시세를 보면 1kg당 2만원 정도입니다.
강원도 수온 낮은 바다에서 나오는 방어가 더 맛있다고 그래서인지 동해 방어가 2.2만원으로 제일 비싸네요.
일본 양식 방어는 살짝 싸지만 주말이라고 그런지 7,800kg으로 가장 많은 양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라고 비싼거고, 하루전 금요일 경락시세를 보면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걸 알수 있습니다.
금요일에도 일본산 방어가 많이 들어왔네요.
대방어의 수율은 40~45% 정도 라고 하던데 보수적으로 40% 잡으면 350g은 0.875kg 이죠.
대방어 1kg에 2만원이면 0.875kg은 17,500원입니다.
2,500원에 초장에 와사비, 손질수고비까지 생각하면 남는게 있나 싶네요. 1kg당 15,000원 잡아야 6천원 남겠네요.
참치하고 비교하는 글 보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먹어보니 기대보다 못해서 실망하긴 했습니다.
혼자먹긴 많고, 2명이 먹으면 딱좋은 양이더라구요. 한번씩 사먹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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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돔이나 가리비 방어 수입이 많이 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