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의 12월 18일 발언이네요. ※에 적은건 제 생각입니다.

1. 캐나다나 미국처럼 인구의 몇배를 확보했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한사람이 여러번 맞을것도 아니고 생산후 일정 기한 이내(화이자의 경우 생산시점부터 6개월 이내)에 다 써야 되는데 남으면 버리거나 다른 나라에 원조해야 하는것.

미국 같은 나라들은 초기에 환자가 워낙 많아서 여러곳에 중복해서 계약을 해둔 것이고(어디서 개발성공할지가 불확실하므로) 그 중에는 아직 3상실험에 안 들어간 것도 포함돼 있다. 실제로는 인구 대비 몇배를 확보할 이유도 없고 한꺼번에 다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 아마 우리가 인구의 몇배를 확보했다면 그때는 기레기들이 우리는 쓸데없이 예산낭비했다고 뭐라하겠죠? 독감백신도 근거 없이 부작용과 사망 인과관계 있다고 기레기들이 떠들어대는 통에 많은 백신을 버렸는데 담당 공무원 징계받았단 소리가 있더군요. 남는건 다른 나라에 판매하는 방법은 없을지 모르겠네요.

2.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대상은 전국민이 아니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100만명과 사망위험이 높은 만 65세 이상 850만명이다. 미국 영국 마찬가지다. 중증환자가 돼서 중환자실을 사용해야 하고 사망할 확률이 높은 고령층 환자를 줄이는 게 최우선 목표다. 일종의 감기인데 노령층에서 굉장히 사망률이 높아서 문제가 되는 것.

※ 노인, 의료진이 최우선 접종대상이란 소리네요. 자연적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사람도 꽤 있나보네요.  

3.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분량은 충분히 백프로 이상 확보됐다. 접종대상자가 화이자는 16세 이상 나머지 백신은 모두 18세 이상이다. 그 이하 연령은 아예 접종대상이 아니다. 차후 데이터가 쌓여서 그 이하 연령도 맞아도 된다고 결론이 나면 맞을수는 있다.

※ 접종대상자가 백신 자체적으로 현재는 제한적이군요. 연령 기준이 있는 건 몰랐네요. 의료진과 만 65세 이상자 우선 접종 후 일반 성인이 대상이네요.

4. 뉴욕타임즈 보도는 돈 많은 나라들이 백신 싹쓰리해서(너무 많이 계약) 가난한 나라들이 못 맞게 된다는 건데 우리나라는 백신 확보한 나라로 분류돼 있다.

5. 코로나 대응에서 부족한 점이라면 백신문제가 아니라 병상 확보와 공공의료 확대 문제다. 

6.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전후 보관이어야 품질이확보되고 해동 후 보관은 냉장에서 5일이 한도, 백신 한 단위 분량에 식염수로 정확히 희석하고 다섯명씩 맞아야 돼서 한번에 많이 맞을수는 없다. 식염수 희석시 계량도 잘 해야 됨. 모더나는 영하 20도 정도 보관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속도가 훨씬 빠르고 의원에 나눠줄수 있다. 화이자는 제일 까다로운 백신이다.

7. 한국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의 네가지 계약했고 내년에 다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지금은 3차 유행을 어떻게 줄일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다.

하여튼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