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7월 30일 4시 50분 케이프 케네버럴에서 나사의 새로운 화성 탐사 로버인 퍼서비어런스를 실은 아틀라스 로켓이 발사되었습니다.
2021년 2월 19일 5시 55분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203일간 4억 7,200만 킬로미터의 우주 공간을 날아 화성 지표면에 착륙했습니다.
화성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 부터 지표면에 착륙해서 신호를 보내기 까지는 '공포의 7분'이라고 불립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이 7분 동안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려 마하 16에 해당하는 시속 19,500킬로미터의 속도로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화성 대기권에 진입했고, 지름 21미터의 낙하산을 펼쳐서 감속했습니다.
하지만 화성의 낮은 대기 밀도로 인해서 낙하산만으로는, 1톤이 조금 넘는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착륙하기에 안정적인 속도로 떨어뜨리기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지표면 18미터 상공에서 역추진 로켓인 스카이 크레인을 점화하여 최종 감속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는 생김새가 비슷한 형님뻘인 큐리오시티 로버의 착륙에서도 사용하여 검증된 방식이기도 합니다.
낙하산과 역추진 로켓을 사용해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아래는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위의 사진은 퍼서비어런스 로버 차체 전방 좌측에 설치된 장애물 관측 카메라 (해즈캠)로 촬영하여 지구로 전송한 역사적인 첫 사진입니다.
하지만 렌즈 보호 커버가 덮힌 상태로 촬영해서 화질이 떨어집니다.
해즈캠의 렌즈 커버를 벗긴 뒤 찍은 것으로, 선명하고 정상적인 사진입니다.
해즈캠 중 하나로 바퀴를 촬영한 것 입니다.
지난 2월 20일 네비게이션 카메라로 주변을 파노라마 촬영한 사진입니다.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기존의 큐리오시티 로버와 달리 드론인 드래곤플라이와 후속 탐사를 통해 화성에서 채취한 샘플을 보관하여 지구로 돌려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 합니다.
특히 드래곤플라이 드론은 화성의 낮은 대기 밀도에서도 하늘을 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 새롭게 적용된 것들로 퍼서비어런스 로버는 진일보한 화성 탐사의 결과를 만들 것이며, 근 미래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낼 나사와 스페이스 엑스의 사전 데이터 축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등록안내
0
0
캬캬캬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