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렴하다고 평가받던 원전이 왜 정권바뀌니 비싸다고 연구가 나올까요?

저 연구만 봐도 '사회적 비용' 이라는 엄청나게 추상적인 개념을 넣어야 화력보다 비싸진다는 겁니다.

저런식으로 할거면 화력발전 탄소배출에 의한 미래 환경비용은 왜 고려를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탈원전 논리에서 환경단체들이 원자력을 '적폐' 로 규정하고 탄소배출에 의한 해악은 너무 축소평가하는 경향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현재 기술수준에서 보면 폐로된 원자로 관리는 어느정도 가능할지 몰라도 배출된 탄소는 회수할 방법이 아직 없는데 말이죠...

등록 :2014-02-06 20:35수정 :2014-02-06 21:27 

님;; 저거 정권 바뀌기 전인 2014년 자료에요

현정권이랑 무관합니다

정권은 제가 잘못 말한것 같습니다.

다만 저런식으로 사회적 비용이라는 측면이란게 말이 안된다 생각을 해야죠

원전이 비싸다는 연구들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기존 폐로비용에 정체모를 비용을 추가합니다.

이게 합리적인 계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액수가 가장 큰 시나리오 적용 방식의 위험회피 비용은 원자력 발전소 운영 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7등급 이상의 사고가 발생할 확률과 피해액을 바탕으로 계산했다. 이 비용의 최저·최대값 격차가 5배나 되는 것은 사고 확률과 피해액 가정의 차이 때문이다. 사고 발생 확률은 최소 100만분의 1에서 최대 7000분의 1, 피해액은 최저 100조원에서 최대 500조원이 적용됐다. 7000분의 1 확률은 세계에서 실제 발생한 사고 기준이고 100만분의 1 확률은 설계 기준이다. 피해액 100조원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액 추정치, 500조원은 프랑스의 시나리오 추정치에 근거했다는 게 이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원자력 발전의 숨은 비용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 학계에서 일부 이뤄졌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12년 말 낸 ‘원전의 드러나지 않는 비용’ 보고서를 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진은 2009년 원자력의 발전단가가 ㎾h당 114.8원으로 석탄의 84.7원보다 36%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조영탁 한밭대 교수(경제학)가 사회·환경적 비용을 포함한 원전의 발전 단가가 ㎾h당 95~143원으로, 석탄(88~102원), 액화천연가스(92~121원)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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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추상적이지도 않고 실제 일본의 피해사례를 근거로 기준도 갖추고 나온 결과네요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 학계 연구까지도 근거로 하고 있는데

님이 그냥 무작정 못믿겠다고 주장하려면 그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셔야겠죠

저는 님 보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더 신뢰가 갑니다

(특히 사회과학쪽이 심한데, 사실 공학쪽 논문도 필요한 근거만 찾아서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가는게 있죠..)

예를들어, 저 글에서 실제 사고확률 1/7000 적용했는데 초창기 사고율 높던 원전까지 포함해서 계산한게 합리적일까요?

피해액은 100조 ~ 500조면 이걸 '정상적인' 추정치라고 판단 가능한 변수일까요?(5배차이인데..)

올려주신 부분 봐도 의문이 생기는 포인트가 많죠...

(환경단체와 원전 찬성파가 서로 다른 수준으로 말하는듯 해서요)

연구용 원자로들 처럼 연로봉 빼고 구조물만 관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환경단체 주장 보면 폐로 개념이 완전히 제염된 토지로 환원한다 이런 개념으로 말하는것 같은데, 

그렇게 무리한 개념을 도입해서 계산할 필요 있는건가 좀 의문입니다.

그 원자로 해체부터 힘들더군요, 처음에는 기계로 하다 결국은 인간이 직접 해야할 부분이 나오는 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원상태로 돌리지 못한다면 그건 제대로 된 폐기가 아니죠. 

님말대로의 폐기라면 결국은 고정적인 손실일 계속 껴안고 가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제글에서 포인트를 놓치셨네요.

원전폐기 비용은 장부상으로만 존재한다. 즉 미래 세대가 떠안아야 한다..

원전은 지금 안전비용도 엄청 올라가서 일본이 터키 원전 포기한 이유가 그 비용의 상승때문입니다.

우리가 영국 원전 수주를 주저하는 이유는 그 페기물처리 때문이고요.

즉 원전은 이제 그렇게 마냥 가성비 있는 에너지원은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