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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의 소비성향을 아는데 30년쯤 걸린것 같네요.4

저는 저 스스로 "싼거 빨리 쓰고 새것을 자주사자"라는 생각을 갖고 소비를 하는줄 알았고 또 늘상 그렇게 말 하고 다녔는데,

지금 큰 소비를 해야할 시기를 앞두고 이전에 어떻게 소비를 했는가를 돌아보니, '싼걸 샀지만 망가질 때 까지 오래 쓴다.'였네요.

양말도 빵꾸 날 때 까지 신고, 옷도 싼거사서 자주 바꿔입을 줄 알았지만... 역시 해질 때 까지 입고, 휴대폰도 망가질 때 까지 쓰고,

컴퓨터도 "적당한거 사서 업그레이드를 좀 하면서 자주 바꿔야지."라고 생각하고 샀었지만, 아직도 요크필드를 쓰고 있네요.

이제는 차를 한 대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아마도 산다면... 지금처럼 한 20년 타겠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아...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모르겠네요.

여기(뽐뿌)에 오실만큼 알뜰하신 분들은 본인의 소비성향을 잘 알고 계시는 건가요? 나만 몰랐던건가?

요...크필드요?????????????

그거 저도 결국 작년말~올해초 까지 3개 보냈는데... 카트라이더도 안될 것 같아요...

2021-03-16 점아이콘

0 설탕음모론

혹시 핸드폰도 아직 모토글램같은거 쓰시는거 아니시죠..?

2021-03-16 점아이콘

0 -승인-

제 소비패턴은 늘 뻔하더라구요.

뭔가를 사고 싶다 생각을 하면 가격때문에 당장은 포기를 하더라도... 그 제품이 현역이고

남는 돈 생기면 결국 삼. 그래서 요즘은 그냥 삽니다. (?)

그리고 주위에도 그렇게 이야기해요. 사고 싶은게 있는데 등급을 낮추거나 포기하는게 단순히

비싸서(살수 있는 여력은 되지만... 내 형편에, 아예 능력도 안되는걸 사라는게 아니구요)라면 그냥 사라고

사놓으면 라면을 먹든 굶든... 어떻게든 메꿔지는데 안사면 ... 허 해요. 맨날 가격 검색하고 있고

2021-03-16 점아이콘

LeaveNoTrace

2022-10-18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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