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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군 부모님이 그렇게 주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부모님들도 자기 아들이 손군의 실종과 죽음에 관련된 건지 아님 전혀 모른다는 것에 확신을 못하는 상태라고 봐요.
왜냐면 아들이 새벽에 친구폰만 가지고 술에 만취된 상태로 인사불성이 되어 귀가해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겠지요.
자기 폰이 어딨는지도 손군이 어디 갔는지도 전혀 모르는 아들을 보며 불길한 마음에 아들과 같이 현장에 급히 가봤을거라 봐요.
경찰말에 따르면 2차 최면은 성공했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완전히 취해 블랙아웃된 상태라는 것이겠지요.
분명히 친구A군 부모님도 당시 상황을 물어봤을 거라 생각되는데 아들이 신문 기사에도 나온 내용 외에는 제대로 기억을 못한다고 하니 답답하고 한편은 혹시나 우리 아들이...? 하는 불안함을 느꼈을 겁니다.
혹은 아들이 무슨 일을 저지르고도 부모한테도 거짓말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경우수를 생각해 볼 겁니다.
그것 때문에 2차 최면수사 때 변호사 대동하고, 언론에 철저한 무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신발 버렸다는 것도 최악의 결론에 대한 선제대응일 거라 봅니다.
부모 입징에서는 아들이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결론이 최대한 좋겠지만, 실제로는 아들이 나쁜 일을 저질렀다는 가정에도 대비하는 거라 봅니다. 설사 그렇더라도 의문사 처리가 되게끔요.
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친구A군은 손군이 왜 사라지고 사망했는지 전혀 모른다고 봅니다.
4시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보면 그 친구가 그런 나쁜 일을 저지르고 도망가는 범인 모습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거든요. 그냥 대학가에서 흔히 보는 만취자 모습 그 자체라고 봅니다.
또한 친구 A군은 루머와는 다르게 경찰 수사에는 잘 협조한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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