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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와 유럽의 자원봉사자 4만 명이 참여한 큐어백 임상에서는 135명이 코로나19에 걸렸는데,
큐어백 과학자들이 유전자 배열을 분석해본 124건 중 오직 한 건만이
원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였고 나머지는 모두 변이가 일어난 상태였다고 하더군요.
화이자 모더나가 임상실험하던 시기는 변이가 적고 감염률이 피크를 찍지 않을 때인데,
AZ백신과 얀센이 임상실험을 했을 때는 변이가 슬금슬금 튀어나오고
감염률이 피크를 찍던 시기였죠.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는 AZ백신, 얀센의 성능이 화이자 모더나와 아무 차이를 보이지 않았음에도
임상실험에서의 효능만큼은 AZ백신과 얀센이 20%가까이 낮았고요.
마찬가지로 지금은 변이가 어마어마하게 터져나오는 시점이라,
큐어백은 그래서 그보다 더 낮은 47%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화이자 모더나가 지금 다시 임상을 진행한다면
같은 mRNA로서 큐어백과 비슷한 효능 퍼센테이지가 나올 지도 모르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자 모더나 AZ백신, 얀센 모두 맞기만 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더라도
중증도와 사망률이 확연히 줄어들고 낫는데 걸리는 시간도 줄기 때문에
맞는게 훨씬 이득인 것이고요.
큐어백이 임상을 못 통과한게 무척 아쉽네요.
그게 통과되었으면 백신 공급도 좀 더 여유가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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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30세,무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