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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통사고 났습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데 옆차선 차가 우측깜빡이를 키더니 바로 박아버리더군요;;
뭐 실수 할 수도 있지 하고 일단 차에 내렸는데 가해차주는 내리지도 않고 도로에 서있으면 교통 방해되니 갓길에 대라 했습니다.
갓길에 대고 가해차주 안내리길래 내리라고 하니 그제서야 내리긴 하는데 아줌마가 마스크도 안쓰고 내리더니 다짜고짜 따지네요.
"내차 뽑은지 얼마 안 됐는데 이거 책임져!!어쩔거야!!!"
"내가 깜빡이 키면 알아서 피해야지 왜 내가 박게만들어!!!"
이러더니 소리를 꾁꾁 지르네요...
신개념 적반하장에 벙쪄서 순간 내가 가해자인가(?) 헷갈렸습니다.
심지어 제차도 출고 한지 1년도 안 됐습니다ㅜㅜ
그냥 보험사 부르자 얘기하고 각자 보험사 와서 블박 확인하고 이것저것 서명하고 끝났네요...
과실은 다행히 상대방 보험사에서 과실100% 수긍했습니다.
차가 다친것도 옆에 동승자도 놀란것도 시간을 거의 1시간정도 버린것도 속상한데 미안하다는 단 한마디도 안하고 그냥 가버리는게 너무 열이 뻗치네요.
어떻게 멕이고싶어도 이런상황 첨이라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에휴... 저는 곱게 늙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p.s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시간지나니 타이어도 바람 다 빠졌네요...
현재 공업사에서 가져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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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이고싶을땐 한방병원요.
한달통원하면 보험료 많이오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