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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사버렸네요. 16
이름: 연을쫓는아이


등록일: 2021-07-21 15:50
조회수: 2514 / 추천수: 1


KakaoTalk_20210721_144856689.jpg (153.2 KB)



 

KakaoTalk_20210721_144856689.jpg

 

 이전에 쓰던 빌트인 식기세척기가 죽어버렸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기존에 쓰던게 갑자기 누전이 일어나서 작동만 하면 차단기가 내려가는데

너무 오래전 단종된 모델이라 교체부품 자체가 없어서 A/S도 불가해서

새 것을 살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네요.

 

 식기세척기 바꾸고 달라진 점은,

예전에 쓰던건 정면에 증기 배출구가 있었는데 세척이 끝날 때쯤 하얀 김이 뿜어져 나왔거든요.

그렇게 증기가 뿜어져 나올 때 근처에 있으면

얼마 후 목이 감기 걸린 것처럼 살짝 아팠다 괜찮아졌던.

 

그게 좀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을가 꺼림칙 했었는데 이젠 걱정 안해도 되네요.

 

 그리고 지금 산 건 14인용이라서 그런지 예전에 쓰던 것보다 더 그릇이 많이 들어가고,

3단렉이라서 맨 위 상단에 수저 젓가락을 수평으로 분리해 넣을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그리고 식기세척기 돌아가는 소리가 무척 조용하더군요.

 

 또한 세척력이 강력한 캡슐세제와 호환이 되서 좋네요.

사은품으로 준 Frosch라는 개구리 캡슐세제 써봤는데 그릇 정말 잘 씻기네요.

기존에 쓰던건 말라붙은 찌꺼기가 조금씩 남았는데 지금은 정말 그릇이 반짝반짝하게 딲이는.

 

 근데 거의 20년 쓴 식기세척기면 

사실 그냥 작동이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고마움을 느껴야 하는 건지도 모르죠.

요즘엔 식기세척기가 훨씬 많이 발전했으니.

 

 이제껏 적은 모든 장점들은 

삼성 LG 월풀 SK매직 어디든 가격이 중위권 이상 제품들은 다 갖추고 있는 거고

식기세척기 성능은 다 상향표준화된 상태라서 

그냥 어떤 회사 제품을 사든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네요.

 

  게다가 세척능력은 세제능력이 결정짓는 듯도 보이더군요.

뽐뿌 댓글 보니 식기세척기 세제계 최강자가 캐스캐이드 플래티넘이던데,

국내에선 안 팔고 직구로만 살 수 있는 세제.

 

 근데 가격이 사악해요. 

G9 직구가 기준 캡슐 한개당 333원. 

하루 한번 식기세척기를 돌린다고 하면 30일이면 딱 만원이네요.

 

 식기세척기 한번 가동에 전력소비량이 1.15kWh 정도니까,

누진세 최고단계 기준 1일 1회, 30일간 돌릴 경우 총 전력소비량은 월 33kWh고

전기요금으로는 9,095원이 나오거든요.

즉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월 19,000원.

 

 여튼 기존에 쓰던 식기세척기가 고장나기 전에도 

몇개월전부터 식기세척기를 바꾸고 싶긴 했는데 그 까닭이,

 

 지난 겨울에 샤오미 기화식가습기를 2대 샀는데 

이 기화식가습기 최대 단점이, 

내부의 플라스틱 디스크 수십장과, 하부통을 일일이 빼서 청소한다는게 무척 귀찮다는 것이거든요.

 

 당연히 귀찮으면 청소 빈도가 줄어들고, 청소빈도가 줄어들면 위생이 안 좋아지죠.

며칠만 지나도 곰팡이 정말 쉽게 생기고. 물때도 낍니다.

디스크 수십장을 다 빼서 일일이 닦아줘야 하고요.

 

 그래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식기세척기에 넣고 돌려봤는데 디스크가 휘더군요.

냄비에 뜨거운 물 끓여서 

월남쌈 라이스페이퍼 녹이듯 일일이 디스크 한장한장 녹인 후 형태를 펴주느라 고생했던.

 

 물론 굳이 안 펴고 휜 채로 사용하더라도 성능이 그렇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지만,

문제는 한번만 돌릴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계속 돌리게 되면

계속 흐물흐물해지는 게 반복될 거고 나중엔 너덜너덜해질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최신형 식기세척기들은 회사를 불문하고 상당수 제품이 유리전용 세척기능이 있어서 

세척시의 물온도를 45도로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올해 겨울엔 기회식가습기 청소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되게 된 거죠.

 

 물론 아직 돌려본 건 아닙니다만 45도 세팅해서 돌려 보려고요. 녹을테면 녹으라죠.

전 최대한 가습기 디스크의 편의를 봐줬으니 더이상은 용서 못함.

 

 여튼... 식기세척기 사서 기분이 좋네요. 

LG 디오스 72만원짜리.. 가격대가 워낙 좋아서 그걸 사려고 하다가

하필 유리전용세척기능 하나가 빠져 있는 바람에 식기세척기에 25만원 더 쓴 건 좀 아쉽지만..

여튼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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