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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어느날 너프건 하나를 가지고 있길래 봐보니,
우리 세대엔 비비탄총을 가지고 놀았다면
요즘 애들은 너프건을 가지고 노는 듯 보이더군요.
너프건은 스폰지 총알인데 총알 하나가 샷건 총알처럼 크고 두껍습니다.
그런데....
종이컵 쌓아두고 누가 많이 맞추나 시합하자고 하니
반응이 시큰둥하더군요.
별로 재미 없어 하는 느낌?
왜 그런가 했더니,
조카가 가지고 있는 너프건은 길다란 스펀지 총알이 6개 들어가는데
고작 6발을 다 쏘고나면 스펀지 총알을 주으러 다녀야 하고
다시 재장전을 위해 일일이 탄창에 끼워넣는게 매우 귀찮더군요.
그래도 기왕 너프건 선물 받았으면 좀 재밌게 놀았으면 싶어서
조카에게 선물로 주려고 알리에서 산 표적지가 12일 만에 왔네요.
표적지를 맞추면 쨍그랑 소리가 나면서 뒤로 눕고,
5개 다 맞추면 다시 누은 표적지들이 다시 바로 서고
맞춘 표적지 총 숫자와 사이클이 기록되는 기기.
가격은 알리에서 16~20달러 대.
근데 이게 주문한지 12일 걸려서 집에 도착했는데 집에 너프건이 없어서 테스트를 못 하네요?
그래서 너프건도 주문했네요.
오늘 유튜브에서 너프건 검색해보니 너프건 종류가 십수개는 되서
뭘 사야 좋은가 알아보는 과정이 매우 피곤했는데
일단 전동표적지 가지고 놀려면 최대한 탄창에 다트가 많이 들어가는게 중요한 듯 해서
45발 장전되는 걸 구매했네요.
일단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를 충분한 시간동안 해보고 조카에게 선물로 줘야 겠네요.
너프건은 혹시 조카랑 놀 때 사용할 수도 있으니 제것까지 2개 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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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된장
뭐든 이렇게 진심으로 해야합니다.
조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도 진심으로 테스트를 하고 선물로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