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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설명 하느라 조금 길어요!!
지난 주말에 1박 일정으로 돌아오려다 안반데기를 가게 되면서 당일날 4인실 도미토리를 예약했습니다. 안반데기에서 별도 많이보고 숙소에 돌아와서 기분좋게 쉬고 있는데 1시쯤 만취한 남자가 여성분께 부축을 받으면서 들어왔어요. 숙소 구조가 입구 기준으로 왼쪽/오른쪽 2층 침대가 각각 있었고 입구 왼쪽 바로 앞에는 테이블이 았었어요. 저는 왼쪽 2층, 만취남은 오른쪽 1층을 사용했는데 처음엔 조용히 자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눈을 감고 누웠는데 코를 골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고 방문이 번호키였는데 계속 비밀번호를 틀려서 소리가 나는거예요. 한시간 정도 자다가 깼는데 짜증나서 "아 씨"라고 마음의 소리를 외쳤어요. 그랬더니 만취남이 "ㅆㅂ 조ㅊ같네" 라면서 제 옆에 서더니 "야 너 자냐?"라고 하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나더라고요. 그래서 "네?"라면서 자다 일어난 척 했는데 갑자기 방을 나가더니 다른 방문을 열고 다니는 소리가 났어요. 이때 진짜 무서웠어요ㅜㅜ 요즘 분조장도 많고 뭔가 흉기를 들고 오는건 아닌가 싶어서요. 다행히그러다가 쿵 소리가 나더니 복도에 쓰러지신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장님이 부축해서 자리에 눕혔어요. 저는 한참 이불을 싸매고 있다 시끄러워서 이어플러그를 착용하고서야 잠들었고요.
아침에 만취남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렸는데도 안일어나서 어제 부축하신 여자분이 또 깨우러 왔더라고요. 그렇게 잠을 설치다가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씻고 테이블 앞에 앉았는데 갑자기 똥 냄새가 나는거예요ㅜ 그래서 발 밑을 보니까 제가 밟고 있었고 냄새가 진동을 해서 너무 빡쳤어요. 슬리퍼를 신고 있어서 다행..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나왔는데 진짜 아직도 생각나요ㅜ 사진도 찍었지만 게하 주인분이 무슨 잘못이 있냐 싶어서 그건 공유하진 않을게요. 다들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실때 조심하세요..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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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멘탈치즈
와 게하게서 만취되서 들어온것도 자체가 민폐인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