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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입주했는데 이제야 좀 사람사는 집 같아요
그래서 문뜩 사진찍어보고 싶어 올립니다.
사전점검은 유튜브, 입주 협력업체 동영상보고 직접하고
이사는 짐이 별로없어 친구차로 옮기고(저녁사줌)
청소는 셀프로 2주정도 혼자했습니다(뒤질뻔)
사전점검 이사 청소 인테리어(줄눈, 커튼, 중문 x)총 비용 0
가전가구 생필품들은 전부 온라인최저가 당근마켓으로 구색맞춤. 이렇게 했는데도 제가 36년간 살면서 쓴 돈보다 이사후 두달간 쓴 비용이 더 큽니다ㅋㅋㅋ?(식비 병원비 제외)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악착같이 살아야된다는 강박땜에 이렇게 궁상떨며살다보니 서른중반이 됐는데,
20대때는 절약하던 내 모습을 무시하던 친구들도 내집 생기니까 오히려 대단하다며 태도가 바뀌네요 (남한테 얻어먹고 돈빌리는거 안함) 아, 이글이 자랑은 아닌게 서울아니고 지방광역시 임돠
학벌,직장,연봉이 후달려서 창피하지만
유일하게 제가 갖는 자부심은 남한테 기대지않는다. 요행을 바라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음목표는 마흔되기전에 용돈수준이라도 좋으니 현금파이프라인 만드는게 목표임돠
새벽에 뻘소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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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느낌 물씬 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새집 입주 할 때 기분 최고죠^^
네 갓 입주했을땐 청소하고 정리하느라 너무힘들어서
이제 진짜 새집 들어온 느낌들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