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알라딘>

1. 이 글의 목적 : 

대학 졸업후 약 10여년간 독서를 거의 안하고 산 사람으로서, 독서를 취미로 삼고있거나 삼고자 하는 사람들과 정보나 견해를 공유하고자 함.

아직 특별히 추구하는 분야는 없으며, 일단 분야에 상관없이 끌리는대로 읽을 예정. 

2. 독서 기간 : 2022년 8월 26일 ~  2022년 9월 05일

3. 읽은 책(알라딘에서 정보 가져옴) : 

살인자들과의 인터뷰 - 이상살인자들의 범죄심리를 해부한 FBI 심리분석관 로버트 레슬러의 수사기록 

• 로버트 K. 레슬러 (지은이)  /  황정하,손명희 (옮긴이)  /바다출판사2021-02-25  /원제 : Whoever Fights Monsters / 
• 436쪽  /  13,500원(인터넷가격)
•  

4. 읽게 된 동기 : 

우리 사회에도 한번씩 잔인한 살인범들이 출현하는데, 잔혹한 살인자들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궁금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구입.

참고로, 넷플릭스 시리즈인 <마인드 헌터>에 나오는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임. 완전 똑같지는 않으나, 행동과학부(BSU)나 거기 나오는 범죄자들이 책에도 나옴. 지은이는 프로파일링의 선구자급에 해당하는 사람인데, 증거자료로 범인신상파악을 하여 많은 범인들을 잡는데 기여함.

5. 책에 대한 혹은 독서 후 간략한 소견 : 

(1) 나처럼 머리에 든거 없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는 쉬운 책. 학술서적 처럼 딱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없음.

(2) 잔인한거 못참는 사람이 읽으면 밤에 잠 못잘 수 있음. 연쇄살인범들이 저지른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행각들에 관한

서술이 많음. 하지만 이런 부분 괜찮은 사람이라면 탐정소설 읽듯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음. 

(3) 역시 가정환경이 진짜 중요함. 물론 연쇄살인범이라고 해서 모두 가난하거나 학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특히

부모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거나 주변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지도록 된 경우에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자신과 사회에 대한 증오가 폭발하게 됨.

범인만 잡아서 처형한다고 해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사회모순은 여전히 남아있으므로 결국 계속 나타날 수 밖에 없음.

(4) 지은이는 p.403에서 사형과 관련한 견해를 이렇게 진술함. "나는 그들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내버려두기보다는

수감과 상담을 통해 그들의 전철을 밟게 될 다른 잠재적 살인자를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을 그냥 처형해봐야 사회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 사형으로는 자신만의 환상 속에 사로잡혀 자아를 

상실하고 범죄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대게 될 다른 잠재적 살인자들을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사형으로는 실제로 주 예산을

절약할 수도 없다. 한 명의 죄수를 사형하는 데 수백만 달러의 법정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에드먼드 켐퍼 같은 범죄자는

살려두고 연구를 하는 것이 더욱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