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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회차 관람할 생각은 없었는데 서프라이즈 쿠폰으로 예매한게 아까워서 한번 더 봤습니다.
2번째 관람이다 보니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전보다 더 인상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이완 맥그리거는 첨 듣자마자 그의 목소리인지 알았고
크리스토프 발츠와 케이트 블란쳇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케이트 블란쳇이 원숭이 역을 맡은게 놀랍더군요.
원숭이는 딱히 대사랄게 없었던 것 같은데 꼭두각시 조종할때 나오던 목소리를 연기한건지... 아니면 평소의 동물 괴성까지 연기한건지 궁금하네요.
그레고리 만 - 피노키오
이완 맥그리거 - 세바스티안 J. 크리켓 (귀뚜라미)
데이비드 브래들리 - 제페토
론 펄먼 - 포데스타
틸다 스윈튼 - 푸른 요정
크리스토프 발츠 - 볼페 백작 (서커스 단장)
케이트 블란쳇 - 스파자투라 (원숭이)
팀 블레이크 넬슨 - 검은 토끼들
핀 울프하드 - 캔들윅
존 터투로 - 의사
번 고먼 - 목사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는 단연 피노키오 역을 맡은 그레고리 만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아역배우이지만 그의 목소리 연기와 노래 실력은 단연 압권입니다.
그 사이에 폭풍성장했는지 인터뷰하는 목소리는 영화속 피노키오 목소리와 너무 다르네요. 그 사이에 변성기라도 온걸까요? ㅠㅠ
케이트 블란쳇... 여왕님에 어울리는 배우가 원숭이 역을 맡았다니. ㅋㅋㅋ
크리스토프 발츠도 모르고 들으면 그의 목소리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한국어 더빙판도 따로 만든 것 같은데 저는 두번다 오리지널(영어 더빙판)로 봤습니다.
헐리우드 배우들은 전문 성우 뺨칠 정도로 목소리 연기도 잘하네요.
우리나라 배우들은 더빙하면 왠지 좀 어색하죠. 전문 성우가 훨씬 낫다고 느낄 정도로.
외국도 원어민이 들으면 우리처럼 뭔가 어색함과 이질감 같은걸 느끼는지 궁금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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