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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가 말하길 지역에서 검사가 골프를 치고 있는데 누군가 앞에서 설치고 다니며 왕노릇하면 검사가 다음날 그사람 조지는 일도 있다 했죠. 한국만 볼때 인구가 5천만명이라 보면 나대고 싶고 왕노릇 하고 싶은 성향을 가진 자들 꽤 있을겁니다. 천세대인 아파트에 나대고 싶은 아줌마 몇명이 모여 없던 부녀회 만들어서 아파트 시끌시끌하게 들쑤시고 다니는일도 있구요. 어느집단이든 뭔가 설치는 사람 꼭 있죠. 다만 대부분은 눈꼴시어도 뭐 방법이 없지만 검사는 다르죠.조질 권력이 있습니다. 이런 힘이 주어지니 인격적으로 엄청난 경지에 오르지 못한 대다수의 검사는 그 권력에 취해 군림하게 되는거겠죠. 과거 경찰이 검사의 힘을 뛰어넘던 시절 군인이 검경을 압도하던 시절 국정원이 왕이던 시절이 있었던 이유는 사람과 기관만 바뀔뿐이고 공권력의 최상부를 차지하는 기관의 타락과 변질은 반복되었기 때문이겠죠. 이걸 막으려면 힘의 분배를 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권력기간간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벌어지곤 합니다. 군인은 더이상 권력의 축이 되어선 안되니 배제하고 국정원 또한 은밀하게 일을 해야 하는 특성상 섣부르게 견제의 도구로 쓸수 없죠. 남은건 경찰과 검찰의 수직적 상하관계를 정상화 시키고 공수처의 역할에 기대하는게 전부일겁니다. 다행히 최근 공수처가 감사원의 유병호를 피의자 수준으로 수사중이라는거고 이 사건의 결과과 공수처의 성공을 가르는 기준이 될거 같기는 하네요. 한국은 위기때마다 어디선가 소수의 위인이건 집단이건 누군가 홀연히 나타나 세상을 구하는게 반복되고 있었는데 이번엔 공수처가 설립 의도에 맞는 역할과 결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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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견제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