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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에 신경써야될 나이가 됬는지
혈당이 조금씩 올라가는 상황이라
요즘 당뇨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고있습니다.
먹는 식습관이 아직 환자(?)가 아닌게 신기할 정도로
잘먹고 또 잘먹어서, 건강을 겨우 유지하고있는데,
조금만 방심을 해도, 고지혈, 고혈당이 생기는것 같네요.
먹고싶은거 맘껏 먹고 살고싶어서,
주 6일 하루 2~3시간씩 매일 운동을 하지만,
신체 노후는 어쩔수없는건지,
불쌍한 주인 만나 죽으라고 고생만 한 췌장이
조금씩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식단에 대해 요 근래 고민을 많이 하고있네요.
성격이 조금 극단적이라서,
가령, 고혈압 고지혈 당뇨 전단계라는 말만 들어도,
식단조절과 소금을 섭취를 줄이는게 아니라,
음식자체를 안 먹고, 살을 10kg가량 빼버리는 성격인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마저도 쉽지가 않을것 같아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번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유튜브에는 다양한 의사들이 자기 의견들을 올려놨는데,
운동하면서 수많은 의사들을 의견을 들어보니,
1. 탄수화물을 안 먹거나 극단적으로 줄이자.
2. 과일도 하루 반쪽정도만 허용.
3. 탄산음료는 그냥 먹지 말자.
4. 과자등 단당류, 떡, 빵을 먹지말자.
당뇨라는것은, 뭘 먹어야되나 하는걸 고민하는게 아니라,
줄이고 덜먹어야되는 병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중 30대 이상에서 600만명이 당뇨환자라고 합니다.
그렇다는 말은, 30대이상 성인중에 30%이상이 당뇨환자.
당뇨는 사실 부자병이라서, 잘먹어서 생기는 질환이라,
유전보다는 생활형 질병에 가까운데,
의사들이 간과하는것은,
먹는것은 의식주중에서 [식]에 해당되는 그냥 본능적인 행동일뿐이죠.
사실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세상에서 존재하는것자체가
신기한데, 의외로 많더라고요. ㅎ
어쨎던, 의사들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등 생활습관병에 많이 걸린 사람들중에 한 부류죠.
매번 앉아있고,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그렇게 따지면, 그말하는 의사나 약사중에서도 환자가 많은것으로 압니다.
자기네들도 먹는것을 조절못해서 생긴 병인데,
남의 일이라고 너무 먹는것을 자제시키고, 억제시킬려는게 아닌가하면서,
반의심적인 눈초리로 수많은 영상들을 봤는데,
담배 끊어라.
술 마시지 마라.
과식하지 마라.
공부열심히해라.
착하게 살아라.
처럼, 말처럼 쉽지 않은것을 어쩔수없이 해야되는 그런게 아닐까.
사실 그게 맞는거니까요.
불과 몇십년전만해도, 당뇨인지 모르고 살다가,
심각하게 병을 얻어서 단명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텐데,
당뇨의 합병증이나 고지혈 고혈압의 합병증이
심근경색, 뇌졸증이니
원인을 알지 못하고 중환자가 된 사람들도 참 많죠.
근데 그 환자들에게 의사가 제일 아쉬운게 뭐냐고 물어보면,
[ 심해지기전에 왜 나에게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약을 먹으라고 하지 않았는지]
하는 원망이었습니다.
즉, 아프기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그까짓 약쯤이야 꼬박꼬박 먹어줄수있고,
덜 먹고, 가려먹기만해도 건강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할수있다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그건 쉬운게 아닙니다.
특히나 저처럼 [맛있는것을 맘껏 먹기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래서, 지금 제 건강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봤습니다.
1. 혈압.
혈압은 과거 고혈압이었지만, 운동으로 현재 120-80이하로 잘 유지하고있으니
문제없음.
2. 고지혈(중성지방)과 고콜레스테롤.
고지혈자체는 질병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질병이라함은, 뇌혈관이 막히는 질병을 말합니다.
그래서 높다고해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로인한 고혈압, 당뇨가 오기때문에 조심해야될 뿐인데,
고콜레스테롤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콜레스테롤은 LDL과 HDL이 있는데,
HLD은 높을수록 몸속에 혈관을 정화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이고,
아몬드, 호두등 우리가 흔히 오메가 3을 먹는 이유가 이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방법.
이것은 그냥 아몬드나 호두를 매일 한줌만 먹어주면 되기때문에, 몸에 유익한 기름입니다.
문제는 LDL인데, 이게 나쁜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혈관을 막아서,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을 만드는 아주 나쁜 콜레스테롤이죠.
사람이 죽지도 않고, 평생을 병신이 되도록 큰 장애를 만드는 주 요인이 바로 LDL이 높을경우입니다.
그래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120이하를 유지해 줘야되고,
당뇨등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원시인수준의 80이하를 유지해 줘야됩니다.
문제는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음식에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간에서 그냥 만들어지는거라서,
운동이나 식습관으로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흔히 스타틴 이라는 약물을 복용해서 억제를 시킵니다.
문제는 그 사타틴이라는 약물의 부작용이 [당뇨]를 유발하는데 있습니다.
혈관장애를 막기위해서 스타틴을 복용하고, 그로인해 부작용으로 당뇨가 오는거죠.
그럼 결국은 콜레스테롤약(스타틴)과 당뇨약을 동시에 먹어야되는 상황이 옵니다.
의사들은 말합니다. 고콜레스테롤로 인한 부작용( 심근경색 뇌경색)을 생각한다면,
당뇨쯤이야 약물로도 조절 가능하니, 당뇨가 오더라도 먹어야된다. ..
솔직히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싶은거죠.
3. 당뇨.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은 크게 와 닿지 않는 질병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길가다 심정지가 와서 픽 쓰러졌을때,
30분안에 병원을 가면, 그래도 사지 멀쩡하게 살아갈수가있고,
1시간이 넘어가면 심각한 장애를 얻게되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현실적으로 크게 와 닿지가 않습니다. 남의일인것처럼 생각이 들고요.
근데 당뇨는 좀 다릅니다.
뭔가 암과 비슷하게 당뇨판정을 받으면, 시한부인생선고 받은 느낌입니다.
기술이 발달해서, 약1알이면 해결될 일인데,
그냥 막연한 두려움이 있죠.
근데 이 당뇨란건 당화혈색소가 6.5가 넘어가면 그냥 환자로 취급을 받습니다.
그게 뭐라고??
6.4는 정상(전단계)인데, 6.5는 당뇨환자죠.
당뇨가 무서운건, 미세혈관이 당성분으로 막히면서,
실명이나, 발가락이 썩어서 절단 뭐 이런부분도 있지만,
고콜레스테롤과 같이 혈관을 막는데 큰 역활을 하기 때문이죠.
당뇨란것은 피속에 포도당성분이 너무 많다는거죠.
췌장이 제역활을 못해서, 인슐린분비가 문제가 생기니
근육에 가야될 포도당이 피속을 떠돌아다니고 있다보니,
피가 끈적 끈적해지고, 그로인해 미세혈관을 막아버리기도하고,
고콜레스테롤로 생긴 죽상동맥경화증을 끈적한 당성분의 피가
점점 혈관을 막으면서, 심장이나 뇌쪽으로 심각한 문제를 유발시키는거라서,
사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당뇨는 대사증후군이라는 삼총사이고,
보통 한번에 다 몰아서 옵니다.
당뇨가 만성이되서 5년이상이 경과된 상황에서는
췌장이 제역활을 할수가 없어 약물에 의존을 해야하지만,
초기당뇨나 3년미만의 당뇨는
일단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충분히 정상화가 되고,
비만과 관련된 질병이라, 현재 체중의 10%를 빼면 약을 먹지 않고도 건강하게 살수있죠.
하지만 반드시 당뇨는 약을 먹어야되는 이유는,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충분히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면 되는줄 알면서도
못하기 때문이죠.
그걸 못하기때문에 약이라도 먹어줘야되는거죠
약마저 안먹으면 더 나빠질게 뻔하니까요.
약을 먹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지만,
약이라도 먹어야죠. 운동도 식이요법도 체중감량도 안할꺼면.
그래서 저는 만약에 죽을병도 아닌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이 온다면
반드시 약을 먹을 겁니다.
약만 먹으면 해결되는데, 그걸 왜 안해?
그 약이 없어서 수십년 수백년전 우리조상들은 40도 넘기기전에 다들 돌아가셨는데,
그 약이 뭐라고 그게 뭐 어렵다고?
근데 막상 당뇨판정을 받으면, 굉장히 슬플거 같고, 현실을 인정못할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과거처럼 다리를 자르고, 시력을 잃고, 손발을 잘라야되는 무서운 질병인 당뇨는
이제는 약 1알과 적당한 식이요법으로도 해결이 가능한 질병이기때문에,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약한알 정도는 먹어줄수있는거겠죠.
몸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를 정체불명의 [건강보조식품]은
꼬박꼬박 잘 챙겨 먹으면서,
왜 의학적으로 인정된 치료약은 복용을 안할려고 할까?
그건 환자가 되기 싫다는 [환자]의 마음가짐때문이겠죠.
그래서 저는 운동을 항상 매일 2~3시간씩 해줍니다.
그것이 식습관이 엉망이고 생활습관도 안 좋은 제가 해줄수있는
마지막 배려(?)일테니까.
그럼에도 나이를 먹고, 점점 내장의 기능이 떨어지니,
이제는 좋아하는 먹거리도 참고, 적당히 타협할 시간이 다가오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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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대한 공부를 빡세게 하면서 느낀점은
탄수화물만 자제를 하면 된다는점입니다.
극단적으로 탄수화물만 줄이면,
췌장이 더이상 고생할 일도 없고, 혈당이 오를일도 없을테니까.
근데 탄수화물이라는게 참 광범위 한것이,
쌀밥, 빵, 떡만 탄수화물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있는 채소인 콩나물 조차도 탄수화물이 포함된거라
우리가 모르게 섭취하는 탄수화물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상추, 양배추등 채소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두부등의 단백질을 골라서 먹어야되는 일이 생깁니다.
고추장, 쌈장, 된장, 소스류는 거의 당류덩어리라서
섭취하면 안좋고,
소금에 살짝 찍어서, 소고기를 먹으면 되지 않을까.
물론, 고기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에 치명적이라서,
콜레스테롤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서,
혈관에는 물론 안 좋습니다.
이렇게, 당뇨를 막자니, 혈관이 걱정하다보니
참.. 먹을게 없네요.
그냥 맨 두부나 먹고 살아야되나~?
두부도 부작용이 있어서 많이 먹는건 콩팥에 안 좋다는데 ㅋ
좀더 오래 건강하게 살고싶은데~
식습관을 당장 바꾸자니, 지금은 꽤 건강한 편인데,
유일하게 걸리는게 혈당, 즉 당뇨인데,
이걸 방지하지 위해서 지금까지 와는 다른 식습관을 좀 가져야될것 같은데,
떡볶이 튀김 만두.
오뎅, 짜장면, 짬뽕,
돈까스,
이 모든것과 멀어져야된다는게 많이 슬프네요.
아~ 좀더 건강하고 살면서 맘껏 먹고 살고싶은데,
내 몸은 점점 위험신호를 주고있어서,
이제 아프지 않고, 큰 장애를 얻지 않기위해서
선제 방어를 생각해야될 시점이네요.
저탄고지를 해보고 싶었는데,
혈관에는 치명적이라서 참 그것도 할수가 없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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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수능특강
공부도 잘하셨고 운동도 잘하고 계시네요
현직 보건관리자로써 한말씀만 더 올리자면
GI지수 라는게 있는데 gi지수 낮은 탄수화물 골라드시면 식단관리가 좀더 쉬우실거예요
파스타면이 의외입니다 이거 나름 건강?식품이더라구요
다시 한번 봐야겠는데
지금은 거의 탄수화물은 아예 안 먹을려고 하기 때문에
10kg빼고나서 공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