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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까지는 괜찮은데 그 뒤부터 엄청 이상.
내용이 원래 영화용인가 싶을 정도로 단순해서
3-4회면 끝날 시나리오를 억지로 늘린것 같음. 중간중간 끊기고 엉성한 부분이 너무 많음.
싸우는 장면이 제일 문제. 합이 안맞고 동선에 빈 곳이 많음 . 이게 액션 전문가를 고용해서 만든게 아니고 그냥 현장에서
대충 맞춰보고 찍은거 같음. 몇장면은 어이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옴. 좁은 방안에서 추격해온 일본군 병사 한명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한명만 맞서 싸우고 나머지는 어색하게 구경만 함.
요즘은 각본이 x같아도 최소한 액션은 신경 많이 쓰는데 이건 뭐 액션이 제일 이상함.
괴물은 cg도 이상하고 형태나 기능이 독특한 게 하나도 없어서 딴데서 이것저것 가져와서 허접하게 조합.
배우들 연기는 사전리뷰의 나쁜 평가에 비하면 괜찮았음. 한소희가 뽀대부터 제일 낫고
박서준은 악평에 비하면 평타는 침. 그냥 연출과 시나리오 문제지 배우들이 뭘 잘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함.
나는 글리치나 썸바디도 재미있게 본사람인데 이정도로 엉망인 드라마는 진짜 오랜만.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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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