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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솔직히 한산보다 재밌었고 원래 역사에 관심많았고 임진왜란 관련사실도 많이알고있고 조명왜 정치적 상황적 상관관계는 잘 알고있어서 전투씬전의 빌드업은 노량해전을위한것이라 꼭 필요한 장면들과 연출이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각자 자기나라의말로 말하고 통역을거치는 연출도 사실적이어서 굉장히 좋았네요 그리고 이순신역 김윤석은 솔직히 명량 한산의 2명의 이순신역보다 더 좋았고 당시의 이순신의 심경과 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린역의 정재영도 너무 잘 맞았구요 고니시역은 노량해전에서는 그렇게 중요한역이 아니어서 좀 쏘쏘했고 시마즈의 백윤식은 기대했던대로 포스가 있어서 또 어울렸어요 전투씬은 말할것도 없이 스케일이나 연출은 솔직히 전 모자라거나 어색하거나하는 느낌은 전혀없었고 마지막 해전답게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야간이라서 별로라는 후기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북소리에 노이로제 걸리니마니 이런후기도 있던데 북을친 역사적 사실도 있고 북소리 자체가 이순신의 존재 이유가되는 순간이어서 북소리가 멈추지 않기를 오히려 바라면서 보았네요 직접적으로 총상을입는 모습도 보여주지않아서 좋고 장군의 명언도 조용히 처리되어서 뭔가 더 울림이 있었네요 아무튼 3편의 이순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는 적당하고 좋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평소에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전작들을 봤던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의 봄과 비교하는건 장르나 주제나 의미없는것 같고 서로 다른 재미를 주는 영화니 둘다 보세요 저도 둘다 보고 넘 재밌었네요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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