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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양대 정당은 국민당과 민진당(민주진보당)입니다. 성향은 국민당은 보수주의. 민진당은 진보주의이긴 합니다만, 사실 두당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중국을 향한 태도입니다. 이게 언제나 선거의 핵심이슈이기도 합니다. 국민당은 장개석이 국공내전에서 패한뒤 대만으로 도망오면서 40여년간 대만을 철권통치했죠. 대외성향은 친중. 중미. 반일. 반한적 성격이 강합니다. 장개석과 함께 대만에 온 외성인이 주축이며 지역기반은 타이베이시등 대만 북부입니다. 이들은 중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기조가 강합니다. 물론 이들 내부에서도 중국과 교류를 늘리되 현상유지를 하자는 측과...점진적으로 통일협상을 해야 한다는 측으로 나뉩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갈수록 통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민진당은 1986년 민주화세력이 모여서 만든당입니다. 대외성향은 반중. 친미. 친일. 중한적 성격이 강합니다. 장개석이전에 대만에 온 본성인이 주축이며 지역기반은 가오슝등 대만 남부입니다. 이들은 아무래도 중국에 대한 뿌리의식이 국민당 지지층보다 약하며 독립적 성향이 강합니다. 여기서도 화독과 대독으로 나뉘는데, 화독은 독립을 추구하면서 과거 중국에서의 역사는 포용하자는 주장이고...대독은 역사적 단절을 통해 아예 대만공화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화독과 대독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그림. 화독은 중화민국 국기를 인정하지만 대독은 저 국기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과거 첫 정권교체를 했던 천수이벤(00-08년)이 대독이였고, 지금 차이잉원이나 총통후보인 라이칭더는 화독으로 분류됩니다. 당시 미국은 대독을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에 천수이벤때는 미국과도 사이가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민중당이라고 의사출신인 커원저가 만든 정당이 있는데.... 딱 한국의 간철수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입니다. 독립추구일수도 있고 중국과의 협력일수도 있습니다..뭐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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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은 반일입니다. 중국과의 협력을 위한 매개로 반일을 많이 이용합니다.
민진당에 비해서 반일이라는거죠. 모든건 상대적인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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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가 뭣 같은 모택동과 손잡고
일본 몰아낼려고 했던게 국공합작인데
두세력 다 극렬한 반일주의자 맞아요!
체제 보다 침략한 일본에 대해 극렬하게 맞섰는데
뭔 친일입니까?
@grangbru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