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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의사들의 진료 후기를 작성, 열람하는 플랫폼이 존재한다면 어떤 의사가 과잉진단을 하는지 어떤 의사가 과잉치료를 하는지 어떤 의사가 친절한지 어떤 의사가 치료 부작용이 빈도가 적은지 어떤 의사가 심평원으로부터 삭감을 많이 당하는지 어떤 의사가 실비보험을 많이 타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지 어떤 병원이 시설이 좋은지 등등 각 항목을 별점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플랫폼에서 별점 높은 의사들에게 환자가 몰릴 것이고 의사들도 높은 별점을 받기위해 과잉진단, 과잉치료를 줄일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반적으로 의사들은 정직해지고 환자 등처먹는 의사는 도태되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실현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과잉진단과 과잉치료를 엄밀히 정의하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과잉진단, 과잉치료를 의심만 할 수 있을 뿐 어느 누구도 그 진료가 과잉이었다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100% 진단법과 100% 치료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좀 더 확실한 진단을 위해 검사를 추가했다," 또는 "좀 더 확실한 치료를 위해 시술 또는 약을 추가했다."라고 하면 이를 반박하기 힘듭니다. 또한 환자들의 상태는 다양합니다. 특정 의사가 보았던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서 검사나 치료를 추가했다라고 항변하면 반박이 어렵습니다. 결국 티 나지 않게 과잉진단, 과잉진료하면서 친절함을 갖춘 의사가 좋은 별점을 받습니다. 수익이 높으니 접근성 좋은 장소의 높은 임대료도 감당할 수 있고 시설 및 인테리어도 훌륭하겠지요. 친절함과 꼼꼼함만을 갖춘 의사는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다른 의사들이 어떻게 과잉진단과 과잉치료를 하는지 배웁니다. 지금도 의사들은 티 안나게 보험회사 및 보험공단에서 돈을 받아내는 노하우를 돈을 주고 배웁니다. 제일 똑똑한 학생들이 의사가 되고있습니다. 이들이 일반인이 바라는대로 자신들의 수익저하를 바라만보고 있을거라 예상한다면 매우 순진하신겁니다. 결국 의대증원은 양심없는 의사들을 양성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며 국민들은 어떤 의사가 양심적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존재 여부도 불확실한 어느 구석 허름한 진료실을 지키는 양심적인 의사를 찾아 헤메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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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의사는 나쁘니까 증원하면 나쁜 의사만 늘어난다
전혀 이해도 공감도 되지 않네요.
의사들의 경쟁을 유도한다면서요?
양심적이고 돈 적게 버는 의사가 경쟁의 승자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