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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깊게 베였는데
지금 한두달 지났는데
아직도 그 과도 보면 무섭네요..
몸이 약간 굳는 느낌?
군후임중에 선단 공포증 있다고
볼펜, 가위 등 뾰족한거
본인쪽으로 가져다 대지말아달라고 했을때
저런것도 있구나 했는데
심정이 이제야 이해가네요.
어디 갔을 때 모서리가 유난히 뾰족하고 딱딱해보이면 자꾸 그거만 쳐다봐요 ㅋㅋㅋ
식은땀나고 그러죠… 시간 지나면 좀 괜찮아져요
당분간은 그 칼 치우고 가위로 쓰세요 . 많이 안보는게 좋겠어요
어렸을 때 가위를 쓰고 지저분해서 비누로 쓱싹쓱싹 닦았는데 닦다보니 손에서 피가...
가위만 보면 그 생각이 나네요.
당근 썰다가 베인적있는데 그 후부터 칼보단 당근이 무섭더라구요.
당근 썰어야할때 바짝 긴장한다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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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을 때 모서리가 유난히 뾰족하고 딱딱해보이면 자꾸 그거만 쳐다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