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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이 그렇게 어렵나....

내가 독립운동가의 '공'을 건드리기라도 했나요? 이 말이 그렇게 어렵나...

김구선생만 해도 엄연히 치하포 사건, 김립 암살 사건 같은 흑역사도 있고, 그것 때문에 김립 후손들은 여전히 독립유공자 대우를 못 받고 있잖아요. 억울하게 독립운동가 지위도 인정 못 받는 분들을 내버려 두자는 겁니까? 김립은 계속 공금 횡령범 누명쓰고 고통받아야 하는 건가요?

공을 건드렸대요? 과부터 들이민다고 했지.

별로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

과를 따지는게 아닌 공을 제대로 평가하자는 말씀이신데 타이틀을 그렇게 하시면 과를 평가하자는 소리가 되죠

타이틀 중요합니다

위인들도 공.과를 따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독립운동가 역시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 과오 때문에 억울한 사람이 죽었거나, 무고한 독립운동가가 제대로 평가를 못 받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말한 건데요. 저는 국.뽕 or 국까 모두 배척하는 입장이라 어느 편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싶네요.

말씀하시는 역사관은 함정이 많아요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려하면 대부분의 사실관계의 필연을 인정해야하고?

그럼 강자의 점령이 필연적이다 라는 식민사관을 인정하는 꼴이 되죠

민족주의 사관이 오래된 것이다라고 배척하기엔 민족주의 사관의 기본인 민족의ㅜ독립성은 모든 국가를 바라볼때 공통적으로 통용 되는 기본권과 같은 것이죠 배척을 할수가 없어요 역사에서 자국을 바라보는 관점은 본인도 그러시지 않나요?

객관적으로 역사를 볼수는 없습니다 아시자나요

그런 작업은 자연스레 진행될거고 이미 다들 조사했거나 조사 중일거에요 시기의 문제만 남았다고 보구요 

역사학계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말씀하시는대로 될거에요

주류가 어딘지 모르겠으나 친일 사학은 아직 완전히 사라진게 아니긴 합니다. 사학계에선 이미 식민사관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식민사관의 기초위에 대부분 일제 학문이 발전해서 전체적으로 어마어마한데 민족주의 사관을 배척하면 그 자리를 대신할 역사적 단위로 이나라를 보는 주요 관점이 없어요 구멍이 많으니 환단고기 같은 책을 주류 사학자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거구요

민족주의는 사실 배척하지 말아야하는데 낡고 시대에 안맞다는 이유로 등안시하구요 그럼 제자리죠..

이런거 생각해보세요 뭐 근데 민족주의 뱌척한다면서 다들 우리나라 역사를 중심에 놓긴하죠 한국인이니

환빠 얘기는 차치하고 명확한 증거를 선별하는 작업 자체가 명확하지 않았던 부분이 많아서 식민 사관 자체가 주류에 숨어있다는걸 부정하기 힘든게 우리나라 학계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