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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상포진 진단받고 오늘 오전에 또 오라길래
9시 딱 병원 문 열리는 시간 맞춰서 병원에서 진료보고
바로 아래 약국가니 마스크 판매중이길래 줄서서 구입 성공했네요.
주중 원래 제가 사야하는날엔 타이밍 놓쳐서 못샀는데.. 다행스런?
제 앞쪽에 줄서계시던 어르신 두분, 주중에 구매하시고 또 오셨다가 전산조회로 구입 못하셨는데
진상(?)부리는 일은 없이 바로 돌아서 나가시더군요. 뭐. 본인도 알면서 혹시나 해서 왔구나 싶기도 하고..
조금 규모가 있는 약국이라 3~4명이 일하고 계셨는데 그중 한분이 전담해서 마스크 판매를 하고 계셨는데
처방약 조제하는 그 잠깐동안 전화가 빗발치는데
젊은 약사님 '아...씨..' 라는 작은 짜증이나오는데 인간적인 연민도 느껴지구요.
이런걸 보고나니 한시적으로라도 1인약국이나 영세약국에 공익근무요원 투입하는걸 찬성하게 되네요.
이번 코로나가 지나고나면 아마 우리 일상이 좀 많이 바뀌지않을까 싶어요. imf 전후가 극명하게 달라졌듯.
공중보건부터 위생이라던지..
코로나만 조심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엉뚱하게 아픈병이 덜컥 온 1인입니다.
건강 본연의 의미에서 관리 잘 하시고 좋은음식 맛있는음식 많이 드세요들..
아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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