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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원론을 공부하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면 빚을 늘려서 자산을 보유해라...
이런 말이 있죠.
그런데 이게 너무 뜬구름 잡는 시험볼때나 쓸모있는 이론이었죠.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기가 너무 힘드니까요.
그런데 요즘 인플레이션이 너무 쉽게 예상됩니다.
각국의 중앙정부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설정하고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 돈을 풀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실제로 돈도 엄청 풀고.. (그런데 그렇게 풀린돈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또 중앙정부는 돈을 풀어주고... 그 돈이 또 자본시장으로만 흘러들어가고. 이게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지금까지 계속된 양적완화입니다. )
최근에는 FOMC 에서는 돈줄을 조일때가 되면(테이퍼링) 미리 언질을 해 줄테니 그때까지 원없이 투기를 해라고
공언을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주식시장, 심지어 비트코인까지...
경제 위기가 온다고 해서 돈을 풀었는데 그 돈이 투기시장으로만 흘러들어가는데
그걸 용인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가져다 주는 꿀을 일부의 자본가들이 다 수확해왔던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여기 이번 거품에 개인들이 그 꿀을 먹어보겠다고 주식이며 부동산이며 비트코인에 인생을
걸고 있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자본시장이라는 게 대부분 제로섬입니다. 돈을 잃은 사람이 있으면 돈을 벌어들인 사람도 있죠.
모두가 기다리는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천지가 개벽하기 전까지 오지 않을 꺼라 생각했던
모든 개인들이 때돈을 버는 시대가 오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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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이 다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