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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프로에서 밥만 차려주는건 사료 챙겨주는거랑 다를바가 없다고 하는걸 들었거든요
나도 누군가 차려준걸 먹을때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게 더 좋았던가 기억해보려했는데
결혼전에는 아침을 쉐이크로 먹어서 식탁에 안 앉았고
저녁은 항상 같이 누군가와 같이 먹었어서 이런적이 잘 없었더라구요
아침 혼자 먹고 갈때 앞에 누군가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을까요?
밥을 같이 먹는게 왜 좋은건지 평생 이해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와 같이 먹을 상황이 되면 먹는거고 아니면 혼자 먹는거고...
누군가 차려주는것만 해도 고맙고 감사하죠
근데 같이 먹는게 아니라 앞에 앉아서만 있는다면
너무 미안할거 같아서 못할거 같네요
어릴 때 개그쇼프로에게 늘상 하던 개그가 있었는데남 먹는거 쳐다보는게 제일 추잡스런 일이라고
그쵸 같이 먹는것도 아니고 누가 앞에 앉아서 나 밥먹는거 지켜보고 있으면 체할듯 ㅋㅋ
같이 먹는 게 아니라면야 좀....
어렸을때부터 엄니가 앉아서 말동무해줘서 그런가
전 옆에 있으면 좋던데요
사이가 좋냐 안 좋냐...에 따라
아버지 혼자 드실 상황에도
어머니는 대부분 옆에 앉아주시더군요.
가족이랑 티비보면서 대화나누는게 집안내력입니다
혼자 티비나 유튜브 틀어놓고 먹는게 더 편하긴 합니다.
밥먹으며 대화하고 하는게 전 익숙치가 않네요.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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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같이 먹는게 왜 좋은건지 평생 이해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와 같이 먹을 상황이 되면 먹는거고 아니면 혼자 먹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