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있군요

91년 최저시급이 820원입니다. 저당시는 주44시간 근무제라서 주44시간 일하면 한달에 19만원 정도 계산됩니다.

그런데 최저임금이 너무 적어서 시급제로 계산하지 않고 통상적으로 조금 더 보태서 월급으로 줍니다. 그래서 35만원 정도가 나올 겁니다.

지금 주40시간씩 한달 근무하면 약 180만원 나오구요. 

제가 93년도에 10시부터 저녁8시까지 주6일 일하는 것으로 한달에 45만원정도 받았는데 지금 최저임금체계하에선 약 258만원이 나옵니다.

@완구는못말려 위에 정부가 하는건 개구라군요....

@완구는못말려 당시와 지금의 경제 규모의 차이, 화폐 가치, 생산성 등등 지금이랑 완전히 다른데 최저임금 하나로 그게 계산이 되나요??? 

@김루이지 물론 단순비교는 되지 않죠. 예를 들어 당시의 월급 대비 짜장면이나 라면 같은 생필품 가격과 현재를 비교할수도 있겠죠.

93년도 짜장면 평균가격이 1400원인데 45만원 월급으로 320그릇정도 먹을 수 있었죠. 현재 최저임금 주 40시간 하에서 한달 180만원을 벌면 327그릇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의 경우는 95년 당시 삼성 핸드폰이 기계값 60만원, 보증금 60만원 총 120만원이 필요했는데 당시 두달치 월급보다도 더 비쌌지만 현재는 180만원 한달치 월급이면 애플 최신폰도 살수가 있죠.

그래서 님말대로 화폐가치는 동등하게 비교할수는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당시 45만원으로 한달 생활한 것과 지금 최저임금 180만원으로 생활하는게 엇비슷하다고 느꼈기에 적어놓은 겁니다. 1인가구가 한달동안 지출한 생활비 이를테면 집세, 식비, 유흥비, 저축, 공과금 등등을 감안한 비교인거죠.

이것도 딱맞아 떨어지진 않습니다. 현재와 비교하면 노동관련 법도 틀리고 과거가 노동력 착취가 확실히 심했기 때문에 지금보다 제대로 된 현금보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물건의 가치가 틀려졌기 때문이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어느시대나 초임 노동자들에게 하는 대우를 최소한의 대우라고 가정할 시에 당시 월급 50만원이면 현시점에선 200이 넘는 가치는 맞다고 보고, 당시 50만원을 벌기 위해 했던 노동을 현재 한다면 현재 개정된 법체계하에선 300만원이 넘는 돈을 받게 됩니다. 즉 과거엔 300만원 받을 노동을 하고도 200만원 약간 넘게 받았다는거고 그게 50만원인겁니다. 

참고로 최저임금으로 공장에서 현재 주 40시간 한달 근무하면 180만원 조금 넘게 받구요. 주52시간 근무를 하면 250여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최근 10년사이 물가도 올랐지만 급여같은 근로조건도 많이 좋아진거죠.

@완구는못말려 정말 못말리시네요...그럼 저때는 주6일 근무에 심지어 일요일까지 출근...거기에 데일리 8시간이 아닌 10시간 이상씩 일하던 근로환경인데 그게 어떻게 그렇게 단순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자꾸 본인 경험을 기반으로 얘기하는데 통계청에서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해내는 물가 비교가 잘못됐다고 얘기하고싶으신건지? (위에 어떤분 말대로 정부가 하는건 개구라네요)

그럼 제가 2000년 초중반에 받던 금액을 지금 동일한 환경, 시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거의 2.5배 이상 받는데 20년만에 가치금액디 2.5배가 된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