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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영어'여서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 썰들이 있지만 결국 '배경지식'이 있느냐 없느냐가 큰 관건입니다
한국 사람이라고 해도 불경이나 성서 보면 단번에 이해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종교 관련물이 아닌 천체물리관련 뉴스 기사를 보더라도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이 많지요
실제 20년전 토플 공부할때 강남 등지에서 유명했던 단기 속성반에 가면
200여편 이상에 해당하는 지문 묶음집을 던져주고 이걸 외우든 씹어먹든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토픽별로 정리된 200여개의 지문을 반복해서 보다보면 시험에 겹치는 주제가 쓰기.읽기 문제로 나와요
한국 학생 수험생은 열의도 대단하고 멍청하기도 하면서 똑똑하기까지 해서 그걸 또 다 암기해버립니다
수능도 마찬가지 입니다 약 10-15년 전부터 수능 독해 지문 길이가 늘어나고 문항도 늘어났는데요
수능 하위권 애들을 가장 빠르게 상위권으로 올리는 방법이 첫번째로 닥치고 어휘를 암기시키는 것이고
두 번째가 영어 지문 해석이 된 해석본을 암기하든 뭘하든 계속 주야장천 보게 하는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예제 많고 수 많은 책꺼리를 하게 하는 학습 특성상 그렇게 보다보면 얻어걸리는 케이스가 생겨요
독해는 차라리 양반입니다
가장 사악하고 쓰잘때기 없는게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을 고르게 하는거죠
네이티브 스피커도 독해보다 어려워하는게 영문법입니다
문법은 네이티브 스피커 지들도 몰라요 .. 한국인인 저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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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carpediem0
물어보는패턴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