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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1달 마칠때 되니까 저희기수중에 저포함
6명을 부르더군요 우린 철도청이라고 ㅠㅠ
6명 다 동갑에 같은 역 배치되고 다 같은 지역
사는 친구들....
또 그 역에 선임이 없고 저희가 1기 ㅋㅋ 꿀...
그땐 코레일이 아니고 철도청이라 역무원들은
죄다 공무원 입니다
카드도 없었고 정기권이나 일회권 마그네틱...
진짜 별의별일 다 겪었죠
역 안에서 딸ㄸ이 치는 인간도 있었고...
승강장에 똥 싸놓은 인간도 있었고
자살한다고 난리치는 인간도 있었고...
그때 복장이 초록색이었는데....
새마을옷도 아니고 초록색이라니....ㅠ
경례구호가 '안전' ㅠㅠㅠㅠㅠㅠㅠ 창피 ㅠㅠ
표안내는 무단출입이 많았는데....
90% 정도는 어르신들...
표끊으셔야한다고 해도 막무가내....
얘기 길어지면 '나이도 어린노무 색휘가' 시전...
그때 밥도 안나와서 도시락 싸들고 다녔는데
그때 월급이 식대포함 6만원이었나....
딱 하나 좋았던건 정기권을 3달마다 한장씩
줬었는데 그게 3개월용이라 그거만 있으면
아무곳이나 갈 수 있었던건 좋은 점.
정확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직원들이 저희를
잘봐줘서 복무 끝나고 6명중 3명이 철도청
직원이 되었어요.
두명은 차량기지 현장직으로 한명은 역무원으로
그때 담당자가 복무마치고 철도청 들어올 생각있으면
좀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진짜 도와준건가....?
그 친구들 이젠 연락 다들 안되서 알 수는 없지만
진짜 힘 좀 써준건지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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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차량기지 현장직은 계약직이었을거고 그건 뒤에서 힘써주면 충분히 가능했겠네요. 지금은 다 정규직 전환됐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