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에서 잘못된 내용 수정한 것과 추가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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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표 : 이런 방법도 있어요

-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13% 행사 exit (23년 영업이익 : 335억 / 24년 770억, 평균 세전 약 553억 cash out)

- 어도어는 빈껍데기 됨 / 뉴진스 권리침해소송 진행

-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 (민대표님 + 하이브에서 어도어 사오는 plan)

-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 적당한 가격에 매각

- 민대표님은 어도어 대표이사 + cash out 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 뉴진스와 계약 새로 체결

이렇게 되면 옛날에 못팔고 남겨놓은 5%가 다시 쓸모가 있어지네요

민희진 :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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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쓴 글에서 가장 문제로 지적된 부분이

-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13% 행사 exit (23년 영업이익 : 335억 / 24년 770억, 평균 세전 약 553억 cash out)

- 어도어는 빈껍데기 됨 / 뉴진스 권리침해소송 진행

이 부분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부분은 원래

-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13% 행사 exit (23년 영업이익 : 335억 / 24년 770억, 평균 세전 약 553억 cash out)

- 뉴진스 권리침해소송 진행

- 어도어는 빈껍데기 됨

이라고 썼어야 되는게 논리적으로 자연스러운 순서 같네요. 

왜냐하면 민희진이 하이브한테 풋옵션을 행사해서 어도어의 현금 자산을 모두 가져와 회사 계좌를 텅텅 비게 만들고

그와 함께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낌으로써 뉴진스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뉴진스 권리침해소송을 진행하고 이 재판에서 승소해 뉴진스와 전속 계약을 해지후 방출해 버리면 어도어는 그야말로 돈도 없고 아티스트도 없고 빈껍데기 밖에 안남는 것이거든요. 

부대표가 의도했던 바가 그런거 같은데 순서를 거꾸로 쓰는 바람에 헷갈리게 된 것 같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하이브와 민희진간 풋옵션 계약의 세부 내용을 모르고 부대표의 의식의 흐름을 알수가 없다보니 알아내는데 한계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저렇게 해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두번째 내용인데 왜 하필 민희진은 현재 계약한 풋옵션 멀티플 13배를 20배도 아니고 25배도 아니고 30배로 올려달라고 요구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이 1000억을 벌고 어쩌고 한거 보면 민희진은 자기 지분 18%를 대략 1000억 가치로 생각하고 있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걸 토대로 역산하면 어도어의 전체 가치는 대충 5000억이 되죠.

증권사에서는 1조 가치니 2조 가치니 하는데 블랙핑크를 보유한 와이지가 시총 7000여억 받는 수준인데 아티스트가 뉴진스 하나밖에 없는 어도어한테 1조 2조는 솔직히 오버구요.

그런데 민희진이 어도어를 인수해서 자기가 지배적 대주주가 되려면? 

법적으로 무조건 50% + 1주만 가지면 지배적 대주주가 되니까 최소 2500억 이상만 있으면 되는거죠.

그래서 풋옵션 배수를 30배로 올려버리면 하이브한테 1000억이 아니라 2300여억을 받아낼 수 있고

이거랑 못팔게 묶여있는 5%와 합치면 2500억을 넘게 되니 재무적 투자자들한테 투자를 받아도 자기가 무조건 지배적 대주주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민희진이 의도했던 계획은 

- 풋옵션 배수를 30배로 올려서 하이브로부터 2300여억을 받고 주식을 매각하고 못팔게 되어 있던 5%도 함께 판다

- 재무적 투자자들을 모아 2000여억을 투자 유치한다

- 두 금액을 합쳐 하이브한테 총 5000억을 주고 어도어를 다시 인수한다

그 결과 민희진은 자기 돈 10원 한푼 안들이고 어도어를 인수해서 50% 넘는 지배적 대주주가 될 수 있고

하이브는 어도어를 민희진한테 고스란히 넘겨주게 되는 겁니다.

하이브가 민희진한테 어도어를 팔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어도어는 돈도 없고 아티스트도 없고 껍데기 밖에 안남은 회사라 들고 있을 가치가 없어요.

그리고 풋옵션 행사로 2000여억원을 민희진한테 뜯겼기 때문에 이 돈을 되찾으려면 민희진한테 어도어를 파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거죠. 

부대표가 어도어를 왜 빈껍데기로 만들려 했는지 이유가 여기 있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도어를 팔고 나면 2000여억이 남기 때문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적당한 가격에 매각"). 

민희진은 이걸 어필해서 하이브한테 어도어를 팔라고 설득하려 했을 겁니다("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이상입니다.

아 그리고 하이브가 민희진의 이런 계획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첨언하면

민희진과 부대표가 순전히 카톡으로만 저런 개인적 대화를 나눴다면 당연히 하이브가  알수가 없었겠죠.

하이브가 카톡을 해킹할 수도 없는거고 궁예 관심법으로 알아낸 건 더더욱 아니구요.

민희진과 부대표가 재무적 투자자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찌르고 다녔는데 그쪽에서 누군가가 하이브한테 이거 뭐냐고 제보를 하면서 시작된 겁니다. 

그래서 어도어 직원들을 탐문해 봤더니 이상한 낌새를 발견하고 긴급 감사권을 발동해서 노트북과 PC 등을 압수해 증거를 발견하게 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