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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방원의 위엄24
- 0넵넵0
- 등록일 2022-01-16 09:37
- 조회수 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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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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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넴어렵네에
세조 수양대군이 진짜 나쁜넘이죠. 세종 친손자이자 친형의 아들을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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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가족을 죽인다는 이미지가 좀 크죠.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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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그런데 가족 죽인거로만 따지면 수양대군이 더 엄청나죠.
친형 아들 죽여서 대를 끊어놓았고 동복 동생들도 죽였으니까요. 최소한 이방원은 동복 형제들이나 조카를 죽이지는 않았죠.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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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
그래서 세조보다 수양대군. 피의 군주라고 불리기도 하죠.
둘다 임팩트가 크기도 합니다.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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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Io] 그래도 저는 수양대군만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종 같은 경우는 정적만이 아니라 나중에 권신이 되서 왕권을 위협할 공신들을 죽였는 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를 끊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왕권 강화를 위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까지 듣습니다. 그에 비해 수양대군은 사육신을 보면 알수 있듯이 정적 본인만이 아닌 그 삼족을 멸하고 대를 끊었습니다. 피의 군주라는 면을 봐도 도저히 태종은 근접도 못하는 데다 결국 권신들은 모두 살려놓는 바람에 훈구파로 조선 말아먹는 기초를 만들어준 셈입니다. 즉 그 원인이나 결과를 봐도 태종에 비해 한참 못하다고 봅니다.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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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새우깡
따지고 보면 조선왕조 건국에 가장 큰일을 했고 기틀을 다 다진 인물인데...
건국 과정에서 정도전을 죽였단 이유로 사대부들이 이방원을 쓰레기로 포장했었고 그게 여태까지 내려온거죠
이방원 없었으면 조선왕조가 이렇게 길게 못왔을겁니다.
최고의 업적 : 이도를 세자에 앉힘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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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날
조영무는 용의 눈물하고는 인물 설정이 너무 다르네요.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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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욕망
자기 앞길 막는 사람은 다 죽였을뿐인데 요즘 너무 치켜올려세우는거 같음
무슨 큰뜻을 품고 죽인거 마냥 그냥 킬방원같은데ㅋ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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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태종의 치적도 있지만 세종이란 훌륭한 왕을 만들었으니 치켜올려주게 되는 것이죠.
이방원이 왕이 안되었으면 지금 우리가 한글로 여기서 글을 작성하지도 못했을 겁니다. 사실 조선의 왕조가 별로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 한글 하나만으로도 만회가 될 정도입니다.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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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욕망
요즘 치켜세워주는게 세종대왕때문인거 같은데요 마치 세종대왕을 위해 외가를 전부 숙청한것처럼
근데 양녕도 못버티고 세자포기하고 세종도 울면서 이런왕은 싫습니다 외쳤던게 그냥 이방원은 자기 앞길 막는자는 전부 잔인하게 죽인거 같음
그걸 요즘 젊은 역사학자들 몇몇이 너무 포장을 해서 부풀리고 그게 퍼지고 지금은 정설처럼 생각하는사람이 너무 많아서리..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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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도날수있다
@솔직한욕망 효령이라면 모를까 양녕대군은 그 이후의 인생을 우리가 알기에 그가 왕이 되었다면 조선은 휠씬 이전에 아작이 날수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충령대군을 선택했다는 자체가 대단한 것이죠. 그것도 어찌보면 태종의 능력이고 현재 우리나라사람들의 복입니다.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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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광장
자기 보단 아들 앞길을 막을 사람을 미리 죽였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조선역사에서 거의 유일하게 왕위도 스스로 물러난 뒤 군사권만 손에쥐고 세종뒤에서 버티고 있으니 신하들이 세종한테 찍소리도 못했죠. 세종문종까지 태평성대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된 겁니다.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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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욕망
역사를 잘 모르지만 뿌리깊은나무 드라마 보니깐 그냥 자기가 다 가지고 상왕의 위치에서 마지막까지 모든걸 다쥐고 살다가 죽은걸로 묘사되던데,,,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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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광장
@솔직한욕망 세종의 성품을 잘 알고 있었기에 신하들에게 휘둘릴걸 걱정해서 군사권만은 안물려주고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거죠. 이방원의 아들사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자기 죽으면 3년상 하면서 아들이 끼니 거를까봐 꼭 고기먹게 하라고 신하들에게 당부해 둘 정도였습니다. 실제 세종은 처음에 고기 안먹고 버티다가 건강 악화로 결국 얼마안되서 고기를 먹죠.
살아서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준다는거 자체가 당시의 상식을 깨고 신라고려를 통틀어도 거의 없죠. 세종을 위해 남은 여생을 살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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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이린스
대단하네요 ......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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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눈물 ㅡ 정도전 ㅡ 육룡이 나르샤 등등에서 강렬하게 나와서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