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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후, 혁명세력에게 한가지 과제가 주어집니다.
과연 매춘여성과 게이등 성 소수자에게 어떤 사회적 대우를 해줘야 하는가 문제였죠.
초창기 낭만기 혁명정신에 투철한 사람들은 매춘여성도 노동자의 대우를 해줘야 하고, 성소수자도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당시 정교회의 영향이 큰 보수적인 러시아사회에서 이걸 받아들일리는 없었습니다.
때문에 그냥 모른척....굳이 법적으로 처벌하지는 않는다 정도로 타협하고 넘어갑니다.
메이지유신은 위로부터 개혁이였죠. 정확히는 구 막부체제를 일소하고 서구의 사회제도를 따라하자가 되겠습니다.
그럴려면 신분제도를 없애야 하는데....특히 천민이라 불리는 부락민, 히노등이 문제였죠.
이제 이들에게도 똑같은 공민으로써의 자격을 줘야 하는데...
이걸 새 지배계급으로 올라선 이들은 받아들일수 있지만..(어차피 그들 눈에는 다 피지배계층이니..) 문제는 이걸 과연 일반 농민들이 받아들일지의 여부였습니다.
쉽게 말해 그동안 농민이나 일반 노동계급이 그래도 우리 아래에 천한계급이 있다는 신분적 안도감이 사라진다는걸 의미하니..
그리고 차별받고 멸시받는 계층이 존재하는건 통치에 유리한 측면도 있고...
근데 이게 안되면 메이지유신의 근본적인 명분중 하나가 사라지는것이니. 일단 법률상 신분제도는 없애되...
사회관습상 남아있는 차별과 멸시는 더 조장하게 합니다. 조선을 식민지한 이후에는 늘어난 조선인도 그 대상이 되죠.
원래 을과을 혹은 을과병의 싸움을 붙히는게 지배계급(갑)의 통치에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된 사례는 엄청 많습니다.
이대남들이 많은 펨코만 가봐도 그것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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