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의 이유에 교사의 월급 대비 적게받는다는게 있던데 왜 직종도 직렬도 되는 과정도 다른 교사와 비교하는지 이해가 안 가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기여인남친 

한번도 시위를 안해보셨나봅니다.

1을 요구해서 1을 받아 낼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을 요구해서 2를 받아내는게 협상이죠.

일부를 가지고 귀족노조다 부자노조다라고 몰고 가는 패턴은 뻔하죠.

내가 피해를 보더라도 저분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노동현장이 안전이 보장 된다면..

저는 얼마든지 피해를 보더라도 저들을 응원 할수 있습니다.

당장 내가 저런 취급? 저런 대우를 받지 않으니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 할수도 있지만..

내 주위의 가족 친척 지인들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문제죠.

@R.G.M 전태일 열사께서는 다른 사람의 권리까지 뺏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셨는데요. 더구나 공무직분들 요구는 입직할 때 공무원과 다른 루트로 들어와서 당연히 보수나 대우가 다른 거 뻔히 알면서도 이제와서 비슷한 대우 해달라, 같은 수당 달라고 요구하는건데 저게 정당한 요구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ㅋㅇㅇㅋ 죄송합니다만, 오후나 주말에 하면 사람들이 투쟁하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언론에서도 관심갖지 않구요. 아무 피해도 없으니 정부에서도 협상조차 하지 않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피해오지 않으면 인지조차 못합니다. 정부나 기업같은 조직은 협상의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약하면 얕보는거죠. 그래서 과격한 수단을 쓰는 겁니다. 과격한 수단을 쓰고 피해가 누적되야 정부에선 협상에 나섭니다.

@R.G.M 저라고 무슨 시위를 안해봤겠습니까. 요구사항이 많을 수 있다는건 아는데 교사와 비교를 왜 하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그 답변은 아예 궤를 달리하는건데요.

그리고 귀족노조라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만....

@중기여인남친 

학교에서 근무를 하니까 급여 기준이 되는 건 결국 교사들이죠. 

교사들 자체도 급여가 높지 않은데, 요구하는 금액 수준으로만 보면 과도한 요구는 아니죠.

@율리시리즈 그게..음...법원에서 급식 담당업무를 하면 비교대상은 판검사가 되고, 병원이면 의사가 되야하는건가요? 

@ㅋㅇㅇㅋ 

이해 안되세요.

오늘 금요일 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애들한테 피해 적게 줄려고 시위 날짜 잡은거구요.

평일 일과 끝나고 시위 하러 가면 해지고 껌껌해 질텐데..어떻게 시위를 합니까? 

다음날 애들 급식 준비는요?

그리고 주말에 시위하면 기사라도 나올까요?

그나마 평일에 시위하니까..님처럼 애들 걱정하는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기사라도 나오고 하는거죠.

애들이 걱정되면 저분들 처우 개선에 더 관심을 가지세요.  그게 모두를 위하는겁니다.

@완구는못말려 그런데 그 피해가 성인도 아닌 아이들이 받게 되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인들도 갑작스런 피해를 받게되면 부정적인 시선이나 생각이 드는데, 더구나 아이들은 무슨 죄일까요. 더구나 아이들의 보호자들은 저런 투쟁방식에 대해선 더욱 더 부정적이게 될 겁니다. 가뜩이나 보수적인 곳이 교육계인데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시위한다면 정부 입장에선 더욱 더 협상에 나설 생각을 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율리시리즈 오히려 비교를 하려면 교육행정직 공무원과 비교를 해야되는데 그것도 말이 안되는게 공무원들은 정식 공무원 시험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고 저 분들은 공무원 시험에 비해 비교적 쉬운 시험을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라 비교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죠.

@ㅋㅇㅇㅋ 의사들도 시위했었습니다. 사람 목숨 담보잡고. 그때 수술 못해 죽은 사람들도 나왔죠.

정부가 탓하는 사람들 믿고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저 사람들 탓하는 사람들 문제인거죠.

애초에 열악한 근로조건이 문제인데 님말대로 하면 저사람들은 계속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하라는 얘기가 됩니다.

애들 볼모삼는다고 저 사람들 탓하기 전에 애들 밥해먹이는 사람들 근로환경 개선해달라고 같이 참여하셔야 되는 문제입니다. 

교사와 비교는 협상조건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협상할때 그 조건 다 들어주지 않습니다. 협상하면서 조금씩 맞춰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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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 대비 기본급 2.7% 인상과 근속수당·명절휴가비 인상, 임금체계 단일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표단과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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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나와있는 메인으로 내거는 조건들을 보면 그렇게 무리한 조건은 아닌데요?

그리고 기사들을 찾아보니 교사와 똑같이 해달라가 아니라  격차를 줄여달라는 요구네요.

군인 부사관들은 데모가 아니라 반란이라도 할 판이네요. 최저시급보다 적고 매주 당직에 격오지 근무는 그냥 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