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부터 차무식 서사부터 시작해서
과거 현재 오가면서 차무식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 견고하고 다져놓고,
2시즌에서는 비극적 진행을 위해서 그런건지 특별한 사유가 없이 차무식 캐릭터가 망가지더군요.
민회장님에 대한 복수? 때문일 수 있겠지만 그런거 때문에 그 젤 무서운 빅보스를 척질수도 있는데 라울을 처리했다는건
원래 차무식 캐릭터로서는 있을수 없는 충동적인 진행이었던거 같아요.
아무리 민회장이 정말 가까운 사람이었다고 해도 빅보스 또한 도움을 많이 줬고, 빚을 많이 졌고, 파더라고 부를 정도의 사이이고,
향후에도 도움이 될 막강한 패였는데
차무식같이 머리가 좋은 여우같은 캐릭터가 치밀하지도 못했고
때론 과감했지만, 그렇다고 선을 막 넘는 과함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작가측이
빅보스가 계속 같은 편인 이상 차무식의 비극적 진행에 있어
긴장감이 안생길정도로 가장 강력하고도 우호적인 빽이었으니
차무식과 빅보스가 척을 지게 만들 명분이 필요했고, 그래서 불필요한 장면들이 많아지며 설득력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어요.
차라리 초반부터 차무식이 쓰레기같은 면모를 보여줬으면 그럴만한 캐릭터의 그럴듯한 엔딩이라고 납득했을텐데
| 
등록안내
브라더,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