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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혀 관심도 없고 공짜 티켓 아니면 볼 생각이 1도 없는 장르지만 어릴때 감성이 되살아날까 싶어 조금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근데 정말 난이도가 높네요. 이건 애들용도 아니고 어른용도 아닌, 특촬물 매니아만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가면라이더, 파워레이저, 젠카이저 등 온갖 특촬물 캐릭터가 질릴 정도로 쏟아져 나옵니다.
스토리는 전무하다시피 하고 각 캐릭터의 변신 장면과 단순 격투씬이 전부입니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영화속에 나오는 소년이 특촬물의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1938년생)라고 하더군요.
이 사람은 가면라이더, 파워레이저, 젠카이저를 비롯해 사이보그 009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긴 만화가라고 합니다.
아무리 이 사람을 기리고 50주년을 맞이하는 특촬물을 기념하는 작품이라고 하지만 보통 사람은 소화하기 힘든 영화입니다.
저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유치하더라도 최대한 즐겨보려고 노력했지만... 안되네요.
어느정도냐 하면 헬로카봇이 더 수준높아 보일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런 장르가 50년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별로 즐길게 없던 옛날에는 이게 통할지 모르겠지만, CG가 보편화되고 눈이 높아진 현재에도 특촬물 시리즈가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선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예고편을 보면 CG와 연출이 80년대 수준 같죠?
일본 특촬물은 CG 퀄리티를 논하면 안됩니다. 그냥 그걸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갬성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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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기 참 힘들다...하고 특촬배우들 검색하던중 쟤들은 무슨 전국 콘서트도 하고 굿즈도 미친듯이 팔리고 때돈벌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