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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산부인과에서 같은날 (사실은 하루 차이..) 출산..
A 집안 B 집안
쌍둥이 민경, 민아 향미
(79년 1월 1일생) (78년 12월 31일생)
근데 A집안의 민아와 B집안의 향미가 아이가 뒤바뀌어 버림..
A 집의 가족은 이란성 쌍둥이로 알고 키웠고
B 집안 아이는 한명의 딸인줄 알고 키웠는데
A 집 아버지가 아이 머리를 잘라주기 위해
이발소 갔는데 이발사 아저씨가 깜짝 놀라며
아니 왜 아저씨가 내 친구 딸을 데리고 왔냐고 하며
친구딸 데려옴.. 근데 둘이 얼굴 똑같음..
그렇게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뒤바뀐걸 알게 되었고
산부인과의 중재 하에
아이들은 원래의 부모 품으로 돌아가게 됨..
근데 여기서 문제가 이란성 쌍둥이 민아로 알고 있었던 아이인 진짜 향미는
뇌성마비가 있었음..
산부인과에서 평생 치료해 주겠다는 사후 약방문으로 중재된 끝에
어찌되었던 각자의 부모를 찾아 갔고..
이후 두 가족이 한번 만나서 서로가 몇년간 키웠던
아이들의 얼굴을 본 후 연락이 끊기며 완전히 단절..
그러나 A 가족의 부모님들은 향미를 잊지 못했고
20년후 방송에 나와서 다시한번 향미를 찾게 해달라며
간곡한 호소 끝에 향미의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
향미의 친부모는 이후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뇌성마비였던 향미를 시설에 맡겨 버렸고
시설에서 홀로 자라왔던것..
A 부모는 시설로 향미를 찾아갔고
20년전 있었던 일들을 얘기해 주고
다시 딸로 받아들여서 한달에 한번씩 시설에 있는 향미를 찾음..
그러나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부터는 향미와 A 부모님은 전화 연락 말고는
서로 직접 만날수 없었는데
이유는 A 집 아버지의 암 발병으로 치료를 위해 고향 제주도로 낙향하셨던것..
그래서 A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암도 있으셔서 이동이 불가하고
향미는 뇌성마비이니 제주도 까지 방문하는게 불가능 했던것..
SBS 제작진의 도움으로 향미가 제주도를 방문하여
A 부모님과 재회하며 감동의 도가니탕 마무리..
A 부모님이 정말 대단한 분들이네요..
꼬꼬무 풀 방송에서는 향미씨와 부모님의 만남 영상까지 나옵니다..
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안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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