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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때 동기가 세명 있었는데 가끔 만나기도하고 연락도 하고 지냅니다
그중 한명이 사고도 크게 한번 쳐서 영창 한번 갔다왔었고 관심병사로 지내던 동기였습니다
성격이 좀 많이 소심하고 욱하는 성질이 강하고 열등감이 심한데요
21년도쯤? 영끌해서 집 샀다고 연락이 많이 왔었습니다
신곡에 아파트 4억대에 매매해서 대출 절반 2억 받았다고.. (현재는 집값 떨어져서 손해상태라고..)
여기저기 빌린돈도 많고 친구들은 돈을 안빌려 줬는데 저는 집값 올라서 기분에 천만원 빌려줬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치고빠지기를 잘해서 3억대 아파트 6억대에 팔아서 차액 남기고 작년 신축 34평아파트 매매했거든요
돈 빌려줬을때 중고차 팔아서라도 최대한 빨리 갚겠다고 했는데 갚을 기미가 안보이네요..
그냥 뭔가 알수없는 눈치?보여서 간간히 돈 언제 갚을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매번 죽는 소리만 하네요
힘들다면서 시계 살 돈은 있고... 시계 고칠 AS비용 없다고 돈좀 빌려줄수있냐고 월급타면 바로 갚는다고 하는데
나도 집사고 차사고 빌려줄돈 없다.. 라고 선을 그었더니 그뒤로 삐져서 연락이 없네요
천만원 불우이웃 성금했다 생각하고 그냥 연락 끊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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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을 그냥 패스?
애초에 그 넘은 님을 호구로 보는데
아무래도 고소해서 돈 받고 정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