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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스포츠 커뮤니티에
일본 사격이 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8회 연속 노메달의 치욕을 겪고
(이번 파리올림픽 사격 일본 결선진출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일본 사격이 왜 출전조차 장담 못할 정도로 망해가는가 글이 올라왔더라군요.
역대 올림픽 출전권 획득 현황을 비교해보면
(2020 도쿄, 2024 파리 때 혼성 3종목은 제외합니다.)
2004 아테네 17종목 한국 21장, 일본 15장
(2008 베이징 여자 더블트랩, 남자 10m 러닝타깃 폐지)
2008 베이징 15종목 한국 20장, 일본 10장
2012 런던 15종목 한국 21장, 일본 8장
2016 리우 15종목 한국 18장, 일본 8장
(2020 도쿄 남자 50m 소총복사, 50m 권총, 더블트랩 폐지)
2020 도쿄 12종목 한국 15장, 일본 12장 (도쿄때 일본 7장은 개최국 출전권 보장 규정으로 인한 것)
2024 파리 12종목 한국 19장, 일본 4장
한국은 출전권 수를 유의미한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획득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갈수록 출전권 획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용으로 보면 더욱 더 심각하죠.
한국과 일본 둘 다 96 애틀랜타 올림픽 때 사격 노메달 수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진종오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반면
일본 사격은 28년동안 노메달의 늪에 허우적대고 있고
결선 진출자조차 2008 베이징 여자 트랩 나카야메 유키에를 끝으로 사라졌습니다.
일본은 2014년부터 '사격 못 하는 일본'이라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JOC 엘리트아카데미에 사격 종목을 추가, 소수정예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해당 세대의 사격 선수들은
단 한 명도 자기 손으로 올림픽 쿼터 따오지 못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그 동년배들은 무려 11명의 선수가 올림픽 쿼터를 따왔습니다.
그 중에는 오예진도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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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활
펜싱 A(올림픽 금메달 목표), 양궁 B(올림픽 메달 획득 목표), 사격 C(올림픽 출전 목표) 에요
일본으로 치면
총은 망해가고 있고
칼은 한국 넘어서려 하고
활은 한국 못넘고 있고
이런 분위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