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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은행 다니는데흠.15

우선 은행은 미친 듯이 바쁩니다.

웃기는게 지점들은 다 통폐합 하고 없애고 하나로 몰아 넣어 고객들은 은행 업무 보려면 아예 반차를 내야지만 볼 수 있는 상황이죠.

그렇다고 은행 직원들은 안 바쁘냐? 정말 점심시간 빼고는 통화 조차 하기 굉장히 빡 셉니다.

다른 은행은 모르겠는데, 아내 은행은 그렇습니다. 보통 고객응대 시간인 9시 부터 4시까지는 점심때 빼고는 카톡 보내도 잘 못 봐요.

출근은 집에서 차로는 15분. 대중교통으로는 25분 걸리는곳으로 가는데, 항상 아침 7시 20분이면 나갑니다.

퇴근은 이번에 옮긴 지점은 다행인지 야근은 1주일 한번만 하는 편이고, 보통 6시 30분에 퇴근 합니다.

애들은 뭐 제가 거의 챙깁니다. 전 자영업인지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이번에 파업 관련 해서 여의도 갔다 왔는데,

4.5일 관련 파업은 금융권에서 이 부분이 관철이 되면 전 사회적으로 확산 되기 때문에 나름 정당성은 있다.(?) 라고 얘기 하고 있네요.

자세한건 물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노조가 모이라고 하면 모여서 출석 체크 하고 그러는건데...

여하튼 일은 참 많습니다. 지난번 지점은 거의 매일 7시에 끝나고 야근 데이는 1주일 두번씩 있고.

은행에서도 싸이코들 많아서 그런 관리자 만나면 매우 피곤하고. 신입들은 정말 힘들어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퇴사한 사람도 몇 있고...

뭐 돈은 많이 주긴 하는데, 은행들 보면 영업 이익은 항상 기록적 갱신 중이라고 뉴스에는 나오고

직원들은 개 같이 굴리고...여유라는게 없어요. 물론 여초 회사인지라 복지는 짱이긴 합니다. 출산 휴가 기본 2년 쓸 수 있고

아이 초딩 가면 1년 쓸 수 있고...그래도 옆에서 보면 안 쓰러워요. 지금 옮긴 지점 일 너무 많다고 힘들어 하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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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카니

어디나 싸이코민원 있고 다들 바쁘긴 매한가지죠.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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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성장소년
민원 때문에 힘든것보다 직장 상사 중 싸이코가 꼭 지점당 몇명이 있더군요. 그리고 여자들이 많아서 파벌 문화도 살벌 하구요.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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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NVlDlA
은행도 엄연히 사기업인데 괜히 그만한 급여를 주는게 아니란 걸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ㅋㅋㅋ

급여 대비 편하게 일하는 건 맞지 않느냐라는 유치원생도 안 할 궤변만 늘어놓고... 안타깝죠 참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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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성장소년
그러게요. 연봉 1억???보통 평균의 함정인데. 많이 받기는 하는데 누구나 그렇게 받는거 아니죠.
그리고 일이 쉴틈이 없이 해야 해서 차라리 급여 조금 줄더라도 여유 있게 하는게 낫겠다 옆에서 지켜본 결론이였어요.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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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소담소다미

너무 너무 공감되요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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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성장소년
공감 된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숨은 쉬게 일 시켜야지 사람이 쉴 새 없이 일 하다보니...지치는것 같아요.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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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입에개거품문영숙이

은행원들 많이 아는데

인력은 점점 줄고 지점은 폐쇄

운영되는  지점은 항상 바쁘죠

월급이 많긴한데 

일도 바쁘고 실적채워야하고 

숨이 막히죠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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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성장소년
진짜 바쁘고, 안 바쁜 곳은 다 폐쇄 하고 개 같이 굴립니다.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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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0 포모박
점 바 점이 차이가 크죠.  시내 점포는 요즘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요.

 

동네 점포들이 어우 바쁘죠.  여전히 전투 텔러 자세로 근무하시더라고요.


입사는 KB로 했는데 다른 금융사로 이직 한건 전 정말 잘 한것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점이 저하고는 안맞더라고요. 야근도 많고 회식문화도 후지죠. 

 

브루스타임이 없어진지 몇년 안되었다고 들었..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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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성장소년
kb도 울 회사 근처는 너무 바쁘더군요. 이번에 간 지점은 건물도 좋고 다 좋은데, 워낙 it 기업들이 많아서
기업 관련 일들이 너무 많다고 하네요. 맞아요. 마인드가 좀 구려요. 옛날 스타일 회식.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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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할로페리돌
전문직 빼고 문과 최고 직장 아닌가요 

 

개같이 굴린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이유가 다 있죠  다른 곳 가도 개같이 굴려지는건 마찬가진데 임금은 은행 반토막 그 이하인 곳도 엄청 많죠 ㅎㅎ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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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성장소년
나이 먹고 이직은 쉽지 않아요. 그만 둔 사람들 얘기도 계속 듣구 있구요. 그냥 돈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 해요.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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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제이스11
다들 남의 일은 쉽게 생각하죠.

 

쉬운 일이 어딨을까요.. 

세상이 삭막해지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직장 생활은 힘들고, 

삶을 살아가는 것도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ㅎ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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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소년강시
예전에 농협다니는 지인들보니 추심전화를 추심담당하는 부서만 하는게 아니라 각 직원마다 할당량이 있어서 업무끝나고 틈틈이 추심전화하고 뭐하고 자기업무말고도 하는게 많더군요 ,  지점 많이 없어지고 바쁜 지점들은 예전보다 정신없이 바쁘더군요 ,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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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행복햄찌
모든게 점바점인거 감안하더라도 은행이 일 많은건 인정합니다. 


제 지인도 금융권에서 대부계에 있어 들은게 있는데 영업시간동안은 손님 쳐내기에 급급하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업부는 셔터 내리고 영업시간 끝난 후에 시작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항상 칼퇴근하고 자기 업무를 조정해서 야근을 하죠.

 

금융권은 실적 채워야하는게 ㅈ같은거 같아요

2024-09-1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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