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입니다.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게시판 이용규칙]
정치와 관련된 글은 정치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글 쓰는 중 우리 집 나비2

방금 글 하나 쓰는데 우리집 나비 한 마리가

꾹꾹이를 하며 제 무릎에 안착했어요.

집고양이들은 대부분 우리 고양이처럼

사람 잘 따르고 말썽 없는 걸로 알았는데

추석 때 본가와 누이네 나비들 세 마리가 있는데

한 녀석은 사람에게 곁을 안 주고

한 녀석은 수시로 이불에 오줌싸고 곁에 가면 으르릉대고

또 한 녀석은 수시로 입질하고 가출합니다.

저희 아이들 무는 일 전혀 없고

내가 원하는 만큼 만지고 안을 수 있으며

식사할 때는 식탁에 오르지 않고

위험한 인덕션이 있는 싱크대엔 올라오지 않아요.

오줌싸거나 서로 싸우거나 기물파손도 없이 평안해요.

이름부르면 오고 앉아, 손, 기다려가 된답니다.

쓰고 보니 팔불출 고양이 자랑이 돼 버렸네요.

첨부파일

안마 노예

2021-09-23 점아이콘

곁을 안주는 집냥이도 은근 있거든요. 수시로 이불에 오줌싸는건 불만이 있다는 거라고 하던데.. 해결을 보셔야겠어요.

나비! 넘 귀엽습니다~

2021-09-24 점아이콘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