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수 없죠..

역사적으로 거란,몽골, 가깝게 정묘호란같은 유목민족이 들어오는 루트와 역사적 교훈이 있는데

그대로 뚫려버리는 건 노답이죠

 사람들이 한반도가 산악 지형이라는 말로 전쟁시 힘들꺼라는 말 많이 하는데...

 그건 동서간 구간에서 문제가 될뿐, 남북간에 구간에서는 길이 잘 갖춰졌습니다.

 삼국시대/조선 등이 역대 왕조들이 워낙 수준높은 국가체계를 갖췄기 때문에... ㅠ

 의외로 역사학자들이 이런 이유를 잘 설명 안하져... 왜 임진왜란때 왜군이 도성까지 14일 밖에 안걸렸냐?

 세금을 겉어서 도성까지 올라오는 루트데로 바로 왔으니깐!!!

명, 청사이 중립외교하던 광해군 몰아내고 쿠데타로 집권한 인조가 오로지 친명정책에 사대한 결과죠.... 

전임 광해군도 계속되는 고변과 숙청, 대북파의 전횡으로 내정이 매끄러웠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그래도 과거 시험 같은 데서 조세 제도의 개혁을 묻는 등 시대 판단, 정세 판단은 나름대로 하고 있었죠.

조선 역사상 가장 많은 정벌군을 동원한 게 대마도 정벌과 사르후 전투의 16,000명이었고,

특히 사르후 전투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이후 군사력을 탈탈 털었고,

군사 구성도 대부분 기마병이나 조총병의 정예병이었죠.

그런 부대를 보내 절반 이상이 죽고, 나머지는 포로로 잡혀 돌아오지도 못했는데,

상대의 군사력을 못 깨닫는다?

반정을 해서는 안 됐던 사람들이었던 거죠.

청나라에 대한 의리와 인목대비에 대한 효를 명분으로 집권했는데,

정작 집권하고나서 딱히 광해군에 비해 반청 외교를 하지도 않았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속 간만 보다가,

외교로 완화할 수 있는 타이밍을 전부 놓치죠.

그와중에 왕자들 볼모로 보내라는 요구에 약속을 해놓고도 가짜 왕자 보냈다가 걸린 것은 압권이었죠.

나중에는 삼전도의 굴욕 이후 결국 장자와 차남을 보내는 상황으로 몰리고요.

지도층이 무능해서 나라를 전란으로 지키지 못해놓고는

억울하게 끌려간 부녀자에게 '환향'이라는 낙인 찍어 괴롭히고,

임금인 인조도 역모를 꾸몄다고 누명을 씌워 강빈에게 분풀이를 했죠.

외교 잘한 최명길 빼고, 나머지는 전부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 아들도 죽인건.. 역사를 보면 알 수 있고,, 손자까지 죽였다는 소문이 있는 자이임..

즉, 권력 때문에 나라 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도 아작 내버렸던 인물이죠.

그냥 노답임.. 이런 권력자 옆에는 누가 있다.. 행정, 군사가 잘 돌아갈 일이 없죠.

국경에 배치한 병력은 다 우회 해버렸고,

시간낭비없이 정확하게 마을을 습격해 현지조달 하면서,

단 3일 만에 240킬로를 진격했죠.

전쟁에 대비해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고, 

한양에는 3천명의 병사 밖에 없다는것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일어 났슴을 알리는 전령 파발이 도착할때,

청나라 군대는 한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곤 바로 강화도로 도망갈려는 길목을 장악했죠.

조선이 하려는걸 모두 다 알고 완벽하게 대비했죠.

국경에 있던 병력이 한양으로 걸어올려면 한달이 넘게 걸립니다.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던 인조는 결국 식량이 없어,

굶어서 항복 합니다.

너무나 완벽하게 청나라가 승리했기 때문에.

이것은 완벽한 협력자가 있었다고 봐야죠.

맵핵처럼.

입구벙커, 터렛 싹 다피하고, 완벽하게 본진드랍 한방으로 깨끗하게

극 소수병력으로 초 단기간에 끝낸 전쟁입니다.

포로로 잡혀갔다 능력을 보인 소현세자 죽인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