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내용들은 다 뺌.

1.현장 반응은 지금까지 경쟁작중 역대급으로 좋았다

2.주위에 앉아있던 기자들도 잘 봤다고 했다 흐느끼면서 우는 사람도 많았다

3.일->한 대본인데 대사는 생각보다 자연스럽다 그러나 가끔 일본 영화에서 나오는 직접적인 대사들이 있다 (보통 한국에선 돌려 말하는 얘기들 그 부분에서 어색함을 느낄 수 있는데 오히려 그런 걸 한국 대사로 하는 게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4.송강호 배우가 나오자마자 괜히 대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 번역을 거친 대사들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 마치 원래 입에 붙어있었던 것처럼. 웃긴 부분이 많다.

5.배두나 배우는 극중에서 행동은 열정적이지만 겉모습과 연기는 삶에 찌들어있는 형사다 근데 그걸 너무 잘 살렸다

6.이지은배우가 브로커가 나오기 전에 주인공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는데 맞는 것 같다. 이야기 중심에 있는 캐릭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 놀랐던 부분은 송강호 배두나랑 붙는 신들이 있는데 기가 밀리는 느낌 없이 잘 한다

7.강동원 배우는본인의 톤으로 연기를 하는데 오히려 자연스럽고 좋았다 강동원도 첫 대사부터 대사가 입에 붙어있는 느낌이었다

8.고레에다가 아이유 얼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리액션 컷으로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비춰주는) 거의 다 아이유의 표정변화를 비춰준다.

9.카메오도 나오는데 빵 터졌다 관객들도 나오자마자 웃을 것 같다

10.어느가족이 서늘하다면 브로커는 밝고 따듯하다

11.미화 부분은 없다 모든 캐릭이 아이를 우선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

12 잔잔하지만, 잔잔한 쪽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배우들 힘으로 집중이 될 것 같기에 궁금해져서 보게 될 것 같다

13.감독의 전작들이랑 비교하면 오히려 더 대중적인 영화라 관객들이 보기엔 외히려 쉬울 것 같고 더 잘 될 것 같다

14.영화관에서 보면 좋을 영화다. 추천할만한 영화다

15.브로커는 누구 원탑이라기 보단 여러 배우들이 다같이 각자의 캐릭터에서 좋은 연기로 앙상블을 이루는 영화이기 때문에 남우주연상이나 여우주연상은 다른 배우에게 돌아갈 것 같다 송강호 연기 정말 좋았고 기자들도 받게된다면 너무 좋고 응원하지만 앞에 저 이유 때문에 브로커가 송강호 배우 연기 대표작으로 꼽힌다면 아쉬울 거 같다 작품상 예측하면서는 브로커도 물론 좋은 작품이지만 좀 더 보편적인 작품이라서 시상식에서는 좀 더 도전한 작품에게 돌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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