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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 영화만 3편을 때리고 왔는데 정말 인내심을 시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원피스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일본에서도 흥행했다길래 평타는 치겠지 하고 봤는데 버겁네요.
참고로 원피스 극장판 15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스토리보다는 음악이 메인이라는 평을 미리 보고 가서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생각보다 심하네요. ㅋ
뮤지컬 애니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타의 노래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실질적 주인공 우타
시원하게 내지르는 가창력이 확실히 범상치 않습니다만... 귀에 꽂히지는 않네요.
실제 가수가 Ado 라고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가수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이런 신비주의 컨셉의 가수가 많더군요.
노래외의 요소를 꼽자면 수많은 캐릭터들의 정신없는 액션씬은 나름 타격감이 느껴지더군요.
캐릭터들에 대해 알고 봤다면 더 재밌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원피스를 초반부 극히 일부빼고는 본적이 없어서. ㅋ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점은 젊은 성인 관객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겁니다.
주말이라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이렇게 많은 관객은 최근 두달 사이에 본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원피스 매니아가 많다는 얘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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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어오더라구요
학생들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놀랬어요ㅎ
노래는 극장에서 들으니 좋은거같아요 집에서 봤으면
재미없네하고 바로 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