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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 자유당, Yukon: 유콘당, NDP: 신민주당)
2021년 캐나다 유콘 준주 총선 최종결과(투표율: 64.44%[-11.93])
유콘당(중도우파, 보수주의, 지역주의): 39.32%(+5.94), 8석(+2)
자유당(중도, 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 32.37%(-7.04), 8석(-3)
신민주당(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28.17%(+1.94), 3석(+1)
기타 정당/무소속: 0.14%(-0.83),
0석(=)
집권 자유당 소수정부 구성하며 정권 재창출
전체 의석: 19석
과반 의석: 10석
캐나다 본토 최서단에 위치한 유콘 준주(인구 4만2천명 안팎)에서 지난 4월 12일까지
100% 소선거구제 우편 투표가 집계된 결과, 코로나 사태
속 초접전 승부 끝에 지역 보수당인 유콘당이 여론조사(신민주당: 33%, 유콘당: 32%, 자유당: 31%)를 뒤집고 득표 1위를 차지하였으나 단독 과반 확보엔 실패하여 의석수로는 기존 집권당인 자유당과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석을 늘리며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신민주당의
선택이 주목받게 됐습니다. 게다가 마지막까지 개표가 이어지는 와중에 자유당의 제1당 유지 가능성에 신민주당이
결정타를 날리면서 정부 구성 명분에 타격을 받은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4월
28일, 2주 가까운 협상 끝에 신민주당이
신임과 보완 협약을 체결하고 현 정부를 불신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전체 임기인 4년 반까지는 몰라도 당분간은 안정적으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유콘 자유당도 다른 대부분의 캐나다 지역 자유당처럼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연방
자유당과는 공식적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서 이번 선거 결과가 중앙정치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지만, 아예 지역에서 보수로 자리매김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자유당과는
달리 중도 진보적인 연방 자유당과 성향 자체는 어느 정도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선거 후 연방 자유당과 부분적으로 협력하던 연방 신민주당처럼, 비교적 성향이 가깝던 유콘 신민주당의 공식적인 정부 지원 형태인 신임과 보완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소수정부를 구성하여 사실상의 첫 선거 2연패를 이룩하게 됐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gksejrdn7/22233934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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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