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혼자 찾으러가는것도 아니고

부모님까지 같이가서 찾으러간다구요?

가족끼리도 연락처 알고있는데

전화해서 잘들어갔냐고 확인이 먼저하는게

상식아닌가요?

@우유미미 

본인은 그냥 친구가 알아서 잘 갔겠지 하고 왔을텐데 집에 와보니 부모님 생각은 그게 아니였겠죠.

20대 남자애들 술먹다 친구 어디 사라졌다고 걱정하나요? 잘 안하잖아요 혼자 갔겠구나 생각하지

나이든 부모님 입장에서 걱정되는데 새벽녘에 저쪽집에 바로 전화해서 아들 없어진거 같다 말하기 어렵다 생각해서

일단 나가서 찾아보자 할 수 있죠.. 설마 어디 갔겠어? 어디서 자고 있겠지 생각했겠죠.. 

증거인멸 할꺼면 아예 찾아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사라졌다고 하겠죠.. 

사람 죽였는데 부모님 한테 말해서 같이 찾으러 나가요? 그것도 상식적이지 않잖아요

우발적으로 죽였다면 집 와서도 계속 어떻게 하지 생각하지 절대 다시 부모님이랑 못 나와요

@나빌레라 친구찾으러 나갔다는말도 사실여부는 모르죠

사실인건 가족이 같이 나갔다는거

주장을 배제하고 가정을 해보자면 님말대로 증거인멸하려고 나갔을 가능성도 없는건 아니겠죠

@우유미미 그쵸 먼가 그 전에 작은 트러블이라도 있지 않았다면 자기 부모님하고 같이 가서 찾아볼 리가 없다고 봐야겠죠.

@xcvz 

증거인멸을 한다면 조용히가지 부산스럽게 가족이랑 안 가죠.. 거기다가 집 갔다와서 다시 현장에 가서 증거인멸을?

저희야 3자고 전후사정을 알기때문에 '왜 저렇게 행동했지?' 의심하고 따지지만

새벽에 술먹고 일어나서 정상적인 판단들을 하기 힘들고 겪어보지 않은 일이라 대처가 이상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해야죠..

살인사건에서 중요한게 [살해 동기] 입니다.

동기가 없어보이고 일단은 그럼 우발적 살인 가능성이 있는건데... 우발적으로 살인한 사람이 집에 들어갔다가 한 시간만에 다시 부모랑 나와서 증거인멸하고 또 한시간만에 상대측 부모에게 연락한다? 쉽지 않죠..

우발적으로 죽였으면 집 가서 나는 폰 잃어버렸다, 친구가 알아서 집 간줄 알고 그냥 잤다고 하는게 낫죠

@나빌레라 

폰 바뀐거 알면 자기폰으로 전화해보지 않음??

그것도 안하고 폰을 바로 바꾼것도 이상함..

@해설 

이후 6시경? 고인 어머니가 고인폰으로 전화를 수차례 걸자, A군이 전화를 받음. 왜 폰이 자기한테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함

'가' 지역에서 신호가 잡히던 A군의 폰 신호가 7시경 꺼짐

실종사건 발생 1일 후인, 4월 26일 월요일에 A군은 공기계를 사서 자신의 핸드폰을 바꿈

이렇게 적혀 있는데..

적힌데로면 인지 못하다가 상대방 부모가 전화해서 그때 폰 없어진거 앎..

7시에 신호 꺼졌고 그 폰은 어디 있는지 파악이 안됨

공기계 구매.. 이상할건 없는거 같은데요

친구 사라진 시점에서 자기 폰 찾는것도 웃기죠. 우리부모 상대부모 나와서 막 찾는데..

@나빌레라 

저라고 뭘 알겠습니까마는

단정적으로 볼 건 없습니다. 다 열린 상황입니다. 

1. 증거인멸이 목적이라면 혼자 가는 게 맞다. 단, 공동정범 혹은 전폭적 비호자가 있다면 증거인멸을 위해 동행할 수도 있으며 덜렁대는 젊은 남자보다는 나이 많고 꼼꼼한 사람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부모에게 다 털어 놓을수도 있고 애매하게 자기 유리한 쪽으로만 털어놓을수도 있다. 전자는 내가 걔 죽였어고 후자는 걔랑 싸웠는데 걔가 좀 이상해 정도이다. 어떻게 이상한데? 하고 물어봐도 두려움에 대답을 잘 안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을 앞세워 현장을 찾을 것이다. 걱정이 되니까. 

2.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고 순순히 고백하는 사람은 드뭄, 같은 이유로 자기 가족이 사람을 죽였다고 순순히 털어 놓는 사람도 드뭄, 

위의 이유로 가족, 특히 부모님에겐 살인도 털어 놓을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살인자라고 욕해도 누군가 괜찮다며 내 등을 두드려 준다면 그건 부모님뿐이라고 자신함. 이건 연인도 형제자매도 힘듬.

3.우발적으로 죽였더라도 이후 자신을 전폭적으로 비호해줄 든든한 가족에게 털어놓는다면 증거인멸에는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대응할수도 있음. 상당수의 우발적 살인사건은 범행 초기에는 우발적이지만 이후 사건 은폐에 관해서는 지능적이고 계획적이 되기도 함.

4. 우발적 살인은 계획적 살인과 달리 살해 동기가 애매한 케이스가 많다. 술먹고 말 다툼이 싸움으로 번져 주먹다짐이 있었을 경우. 흔한 일이고 원한이 없어도 가능한데 술이 뭐라고 만취상태에선 사고로 의도 없이도 사람은을 죽일 수 있다. 평상시엔 안 죽을 사람도 술을 먹고 맞으면 죽을 수도 있다. 사고지만 가해자의 인생은 쫑남. 재판->징역->학교 퇴교조치->본인 트라우마->공무원등 대기업 취업 시 불이익 등

5. 그럼에도 단순사고이고 모든게 억측일 수 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단순 사고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불행한 사고가 아니라면 너무 끔찍해서요.

@본문_글쓴이입니다 

1. 사인으로 추정되는 외상도 없는데 인멸해야하는 증거가 뭐가 있을까요?

2. 우발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했는데 상대 부모에게 1시간만에 전화해서 없어진걸 알린다? 치밀한 사람이라면 최대한 늦게 인지하게끔 하지 상대부모에게 미리 알리지 않죠.. 그리고 요즘 같은 시대에 cctv 등 기록있는데 부모랑 자식이 다 나와서 증거인멸을 시도한다? 이것도 이상하죠

부검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시체에 큰 외상이 없는거 부터.. 싸웠든 아니면 잠 잘때 목졸라 죽였든 외상이 남아야 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흉기도 당연히 없구요

건장한 청년을 술취해서 잠들었다고 그걸 들어서 한강물에 빠트려서 죽인다? 이게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기 나온 의혹들 보다 도 더...

저거 친구폰을 가지고 있었으니 친구폰으로 연락했을듯 싶은데..

비번도 안 걸려 있었나...

@나빌레라 비번은 안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나빌레라 내용보면 친구폰도 나중에 친구 엄마가 전화해서 줬고 왜 내가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했답니다

그리고 친구 아버지가 A군에게 친구냐? 고 물어본거로 봐선 평소에 일면식도 없던 사이고 부모에게 연락한 방법은 안나왔지만 친구폰으로 한건 아닐듯

사람이 죽은 상황인데 의심 받는 상황을 벗어나려고 해야지.. 왜 거꾸로 행동하나요. 

@언제나힘내자 뭐가 먼저인지 착각하시는거같은데

의심해서 이상한짓 한게 아니라

이상한짓을해서 의심하고 있는거죠

저도 이렇게 생각들어요;

뻔히 상대방 아버지가 의심하는게 느껴지는데 상대 부모입장에선 내가 왜 협조해줘야되지?

그러다 혹시나 의심증폭할꺼리라도 나오면 ?

집이 못사는 편도 아니라면 변호사 당연히 선임시키죠.

@언제나힘내자 

특히 법조인이면 더 안하겠죠

임원아니고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