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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놈따위 몸사진에 눈갱 당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 때가 약 1년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역력 저하 두드러기에, 공황장애 우울증, 폭식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심각한 이명 등등이 겹쳐 있었던 코로나 시절
전날에 뭔가를 무지 많이 먹고 잤다가 일어났는데,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부어서 꼬라지가 우스워서 찍어 둔 것을
와이프가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얼마 전 보내줬는데, 정말 너무 웃겨가지고, 혹은 정말 참혹해서 한참동안 웃었습니다.
무슨 스모선수 아케보노도 아니고;; 사람들이 날 보고 뭐라고 생각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런 몸을 가지고 살았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더랬지요.
아마 좀 더 길게 저러고 살았었으면 통풍같은것도 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 키에 100.5까지 나갔었으니...그런데 왜 저 혼자 저정도는 아니겠지~ 하면서 살았었는지 모르겠어요.
저걸 없애버리고 현재, 대부분의 증상들은 사라졌지만 불면증하고 이명은 남아 있네요.
이놈의 불면증과 이명은 언제 사라질지...
몸이 더 나아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런 세월을 탈피를 한 것만으로도 일단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 옛날 사진이지만 첫번째 짤은 진짜 보면 볼수록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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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KUKSUNG
@리민 군살이 있답니다 ㅎㅎㅎ...역시 옆구리살이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