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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찬욱 감독의 특성상 엄청나게 재미있고 이런건 아닙니다
그런데 막 지루해서 못봐 이런건 아니고 2시간정도가 적당한 느낌으로 지나가는 영화.
아마 뭔가 찾아 내고 이러는 분들은 더 좋아 할듯 하지만
즐기는 영화를 좋아 하는 분들은 뭔가 의무감에 봤을수도 있을 영화 정도 같습니다.
영화가 참 신기하게도 분명 잔인하거나 하는 건 없는데
뭔가 참 사람의 불편함을 계속 긁습니다.
초중반에 특히 탕웨이씨 말이 잘안들리는데 이정도면 감독도 분명히 알것 같거든요.
예전 영화에서 귀가 안들리는 역이 나올때 그걸 관객들에게도 느끼게 한것처럼
일부러 저 인물의 말은 이정도로 박해일이 못알아 들을수 있다 이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자막 달아 주는것도 좋았을듯.. 다만 중후반쪽에서는 그래도 초반보다 발음이 좋아서 나쁘지 않게 대사가 들립니다.
다만 좀 의문인건 마지막에 탕웨이가 박해일이 사랑한다고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실제로 박해일은 그런말은 안했단 말이죠.
그런데 중간에 탕웨이가 어떤 범인 잡는거 할때 사람 마음 읽는것등을 보면 "니가 사랑한다고 말은 안했지만 너는 사랑한다고 말했다" 뭐 이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암튼 그 유명한 영화 평론가분 후반 해석좀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그 산이라고 해야되나 바위 그건 진짜 있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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